- 제주도 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박물관 아카데미 운영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가 23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제주도 내 청각장애인 어르신을 모시고 박물관 특별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도내 청각장애인들이 박물관을 누리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초청 형식으로 마련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전문 수어 통역사의 해설을 보면서 전시를 이해하고, 직접 만지며 느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수어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톺아보기 △푸른 행성 지구, 테라리움 만들기로 구성했다.
강영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지역 복지관과 협업하고 실제 수요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모두에게 열린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2023년 12월 말까지 청각장애인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전시물 12개에 대한 수어 전시 해설 콘텐츠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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