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6~22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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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22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전부 적합’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2.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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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단계 11건·유통단계 16건 수산물 방사능 검사서 "불검출"
- 청정 제주수산물 홍보 및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병행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22일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1건(올해 누적 372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16건(올해 누적 246건) 모두 ‘불검출’로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누리집을 통한 검사 결과 공개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10월 31일 제주 전 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됐으며, 이후 128건의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이 도내 337개 업체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적발된 사례는 없었다.

또한 제주도는 청정 제주수산물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축제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14~28일 롯데백화점 수도권 3개 지점(청량리점, 수지점, 평촌점)에서 운영되고 있는 제주수산물 판촉전을 포함해 청정 제주수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예산 약 15억 원을 투입해 제주수산물 국내 판매·홍보·할인행사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10월부터 추자도 참굴비축제(10.13~15), 광어축제(10.14~22), 한림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수산물축제(11.4~5), 방어축제(11.23~26) 등 다양한 수산물 축제를 진행했다.

아울러 대도시권 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11월 18~19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제주특산품인 감귤, 수산물, 축산물, 6차 가공품 등에 대한 판촉행사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12월 1~3일 제주도청 앞마당에서 처음 진행한 수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정제주 안심 수산물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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