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산업 위기 대응 필요 전문가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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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산업 위기 대응 필요 전문가 정책토론회 개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2.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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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구 의원, ‘지속가능한 대학스포츠대회 신설가능한가?’ 주제로 개최
제주도의회와 한국스포츠정책과원이 '지속가능한 대학 스포츠대회 신설가능한가?"를 주제로 26일과 27일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지속가능한 대학스포츠대회 신설가능한가?’로 26일과 27일 시리우스호텔에서 전문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한국스포츠정책과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정민구(삼도 1·2동)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이번 정책토론자는 전용배 교수(단국대학교), 김세훈 부장(경향신문 스포츠부), 금현창 이사(전, 네이버), 김애랑 교수(단국대학교), 김선희 교수(목포대학교), 조우정 교수(한국해양대학교), 최윤석 교수(한국교통대학교), 김상훈 실장(한국스포츠정책과원), 좌재봉 과장(제주특별자치도 체육진흥과) 등이 참여했다.

26일 발제자 김세훈(경향신문 스포츠부 부장)은 “제주스포츠산업이 지속하기 위해서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신속하게 보완하는게 최우선과제라고 하면서, 중장기적 기획이 필요하다”고 했다.

27일 전용배 교수(단국대학교)는 “동계전지훈련 경제효과는 약 1850억으로 추산되지만,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매우 적다면서 제주의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양구군 스포츠재단과 같은 지역 스포츠 커미션(Sport Commision)이 각종 스포츠대회 및 시설을 운영·기획관리하도록 하는 전담 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우정 교수(한국해양대학교)는 “제주의 정체성은 해양 관련 관광산업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양양의 서프비치인 경우 연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제주환경의 장점을 살릴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애랑 교수(단국대학교)는 “대학교 동아리 대회를 개최하여 관광산업에 연계시킬 필요와 2025년도 고교학점제가 시행된다면서 동계전지훈련 시 중고등학교 대상으로 한 학사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훈 실장(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왜 제주에 전지훈련을 와야 하는가? 지역 특화 스포츠개발을 위해 지역민과 전문가가 단체를 만들고 마케팅, 컨설팅이 필요하다. 그리고 팀패지키 상품을 만들어 경기하고 싶은 팀 수요조사 및 인센티브가 있어야 활성화 된다”고 했다.

최윤석 교수(한국교통대학교)는 “시설인프라와 환경이 중요하다면서 행정의 전문성과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금현창 이사(전, 네이버)는 “여성 스포츠 중심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선수들의 전문 운동 기술지도를 할 수 있는 ‘기술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제주의 많은 대회보다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고, 동계전지훈련 중심의 스포츠산업이 발달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선희 교수(목포대학교)는 “전지훈련 조사와 훈련, 스토브리그를 주선해줄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며, 다양한 이벤트로 재방문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공동주최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송강영 원장은 “스포츠산업은 미래 육성 방향에도 중요하다면서 지역과의 공존방안을 통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대상을 대학생으로 한정 짓기보다 포괄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스포츠는 제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좌장을 맡은 정민구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회)은 “전문가 정책토론회에서 많은 전략과 과제 제시에 대해 행정과 함께 도의회가 함께 해결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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