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고통받는 환자를 살리려는노력이 우선"복귀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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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고통받는 환자를 살리려는노력이 우선"복귀가 먼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4.03.06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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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지사, 6일 오전 도청출입기자단과 차담회서 밝혀
- 제주도, 상반기 중 추경추진 민생경제 떠받치겠다
- "정부와 의협 간 문제라기보다 '국민의 삶의 질에'"
오영훈 지사가 6일 출입기자단과 차담회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비롯, 전공의 집단행동, 여성 정무부지사 지명,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시 사무배분문제, 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오영훈 지사가 6일 출입기자단과 차담회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비롯, 전공의 집단행동, 여성 정무부지사 지명,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시 사무배분문제, 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 등에 대해 밝히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상반기 중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이 충분치 않으므로 구체적인 규모는 아직 밝히지 못하겠지만 조속한 시일 안에 재원 마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경은 2025년 예산과도 연계되도록 해 계속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일 오전 9시 30분 도청 출입기자단과 차담회에서 민생경제 활성화와 관련 이같이 밝히고, 1차산업 부문에는 농어촌기금을, 소상공인에게는 신용보증기금을 토대로 하고, 제주개발공사의 사회공헌 기금 출연 등을 통해서도 민생경제가 살아나도로 하겠다고 했다.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기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서 오영훈 지사는 "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문제라기보다 국민들의 삶의 질에, 그리고 고통받는 환자를 살리기 위한 의사들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의사는 늘 환자 곁에 있어야 할 것이다.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복귀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병행해서 협상도 같이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역사관 사업과 관련하여 신산공원을 주제공원으로 변경하면 녹지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그렇게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아직 최종보고서를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제공원으로 한다해도 녹지공간이 줄지 않도록 수목 재배치나 공간 조정을 통해 해소하는 방안이 있을 거라 했다. 도한 역사관은 신산공원 밖에 한다고 했다.

공무원 출신을 정무부지사로 지명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여성 부지사 지명에 의미가 크다고 했다. 제주도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잘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여성 공직자 간부 비율이 높은 편으로, 특히 올해부터 높아지고 있다. 공직사회 분위기가 남성 중심에서 성평등한 수준으로 달라지고 있다. 민선 8기 도정의 주요 비전과 정책과제가 바뀌었고 그에 대한 이해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좀 더 앞서 있다.

또 하나는 정무부지사의 역할이 의회와 도민과의 소통이 대단히 중요한 것 같다. 저 대신 대면행사에 참석하는 역할까지 감안하면 적절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지명 이후 평가도 저랑 비슷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행정시장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시 특별자치도와 기초자치단체간 사무배분 문제에 대해서도 ‘제주형’이란 특수성을 감안, 일부 기초자치단체 사무로 된 환경, 상수도, 음식물쓰레기, 대중교통 등의 광역화되어 있는 사무를 일시에 이관하기가 곤란하므로 단기적으로는 현행대로 가져갈 것임을 비쳤다. 이후 장기적으로 이들 사무의 운영체제가 기초자치단체로 이관해도 될 정도의 상황이 되었을 때 정상화시키겠다고 했다.

오영훈 지사는 서귀포시 동홍동에 설치된 헬스케어타운 운영에 대해서도 새로운 접근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했다. 헬스케어타운이 당초 구상대로 진행되기에 매우 어려운 조건이 됐다고 했다.

총선에서 쟁점화되고 있는 제2공항에 대해서는 정상대로 고시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한다면서, 고시가 이루어지게 되면 그 다음 도에서 역할을 해야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그 과저에서 착실하게 법령에 이거한 절차에 따라 입장을 마련하고 또 절차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여야 각 정당이 총선공약 마련을 위한 자료요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공약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지사는 일반적으로 그렇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 보여지고, 도정이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서 주요한 현안과 관련된 장기적인 과제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역할이 공약관리로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76주 제주4.3희생자 추모제에 윤석열 대통령 참석 요청에 대해서는 담당국장이 담당 비서관에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희 입장에서는 대통령 신분으로 참석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참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했다.

4.3평화재단이사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두 분을 추천하게 되면 이사회의 의견을 물어 지사에 보내도록 돼 있다“면서 ”아직 이사회가 개최돼 의견이 정리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의견을 존중해서 결정할 생각“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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