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10일 구좌읍 지역 당근 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농작물 생육 및 수확상황 등을 점검하고 최근 코로나 영향 등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격려했다.

이 날, 농협관계자, 제주당근연합회 및 농가들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구좌농협 농가들은 토양수분 부족에 따른 농업용수 공급 지원 및 당근 과잉생산에 따른 왕품(중품) 가공용 수매 확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안동우 제주시장은 농업용 관정 개방 및 물빽 등을 신속하게 설치할 것과 상품당근 가공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도와 협의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안동우 시장은 올해 월동채소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농협 등 생산자단체가 중심이 되어 고품질 세척당근 출하, 비 상품 당근 유통근절은 물론, 소비 촉진 홍보 및 판로 확대 등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제주시는 1차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농민들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각종 현안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