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안정된 고용과 처우, 노동자 권리 지키려 뭉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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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안정된 고용과 처우, 노동자 권리 지키려 뭉치기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3.16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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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서비스노조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지부 설립 기자회견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지부설립 기자회견이 16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승환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효진 제주관광서비스노조LEK지부 쟁대위원장의 연대발언에 이어 임정현엘티카지노지부장의 회견문 발표가 있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지부(지부장 임정현·이하, 엘티카지노지부) 가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엘티카지노지부는 제주지역 카지노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힘차게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엘티카지노지부는 “안정된 고용과 처우,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하나의 노동조합으로 뭉치기로 결정했다”면서, “사업장 내 한국노총 산하 엘티카지노노조가 조합원 총회를 통해 민노총 산하 제주관광서비스노동조합 드림타워 엘티카지노지부로 전환하기로 결의해 조만간 하나의 노동조합이 된다고 밝혔다.

엘티카지노지부는 임금체불, 연차 삭감, 불투명한 인사 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엘티카지노지부는 “드림타워가 문을 열면서 엘티카지노는, 드림타워로 이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지만, 이전을 앞둬 인사문제와 관련한 어떠한 설명도 듣지 못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엘티카지노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회사가 어렵다는 이유로 카지노를 축소운영하고, 이로 인해 조합원들은 유급휴직을 가야 했고, 휴직이 길어지면서 줄어든 임금은 고스란히 생활고로 남았다”면서 “회사는 이런 가운데 작년에 일을 덜했으니 연차도 줄여서 주겠다”고 한다며 노동자의 희생이 아닌 노사가 함께 위기극복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했다.

엘티카지노지부는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때 노사가 머리를 맞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엘티카지노지부는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고, 불이익한 처우는 바꿔내겠다”면서 카지노 노동자들과 함께 권익을 지키고 처우를 개선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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