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스토어 ‘산방’ 4‧3유족들 위한 기탁금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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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스토어 ‘산방’ 4‧3유족들 위한 기탁금 등 전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5.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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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스마트스토어가 제주4.3평화재단에 유족 위로금과 티셔츠를 기탁했다. 오른쪽부터 양조훈 이사장, 이한길 산방 대표, 이주성 작가.
온라인스마트스토어가 제주4.3평화재단에 유족 위로금과 티셔츠를 기탁했다. 오른쪽부터 양조훈 이사장, 이한길 산방 대표, 이주성 작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26일 4‧3평화기념관에서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산방’(대표 이한길)의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산방’은 이날 기탁금 50만원과 4‧3티셔츠 20벌을 전달했다.

도내 대학생 및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산방’은 지난 2019년 설립 후 비극적인 역사와 아픔을 소재로 기념품 등을 제작해 판매해왔다. ‘평화의 소녀상’을 소재로 한 옷과 액세서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일본군 위안부 관련 도서를 구입, 제주도교육청을 통해 도내 중‧고등학교에 배부한 바도 있다.

이번 기탁금은 비설 모녀상과 동백꽃을 소재로 한 티셔츠와 배지를 판매해 마련했으며 ‘산방’의 구성원들은 실제로 4‧3유족들에게 기탁금 등을 사용될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에서 4‧3평화재단을 방문했다.

이한길 대표는 “기탁금과 티셔츠가 4‧3유족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제주4‧3의 진실이 많은 이들과 공유되고 앞으로도 수익금의 일부를 기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방’의 티셔츠와 배지는 4‧3평화기념관 뮤지엄샵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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