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특성 반영된 공원녹지 미래 방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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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특성 반영된 공원녹지 미래 방향 모색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08.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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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근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행정절차 거쳐 2022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안) 마무리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원녹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장기적 발전 방향 및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40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의 지표 등을 반영해 10년 단위로 수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주의 자연·인문·역사·문화환경 등 지역적 특성과 실정을 감안한 공원녹지의 미래상 및 목표 설정, 공원녹지의 확충·관리·이용·보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게 된다.

기본계획(안) 주요 내용은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및 바람길 분석을 통한 공원녹지 확충(공원 41개소 137만9000㎡, 녹지 135개소 177만9000㎡) △청정 제주 미래상을 반영한 공원 조성(자연보존형, 생태복원형, 문화체험형, 휴양치유형) △도시지역 내 오름 공원화를 통한 공원 서비스율 향상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공원 조성 △도시녹화방안 및 기 지정된 공원 정비 방안 등이다.

보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도시계획 및 조경분야 전문가, 관계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실현가능한 제주의 미래상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 일정에 맞춰 주민공청회,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도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중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경삼 도 환경보전국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원녹지 미래상을 제시하는 한편, 쾌적한 녹지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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