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14) **ᄀᆞ랑중이**ᄀᆞ랑쥉이**ᄀᆞ랑쥐**ᄀᆞ랑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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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전형의 제주어 한마디](14) **ᄀᆞ랑중이**ᄀᆞ랑쥉이**ᄀᆞ랑쥐**ᄀᆞ랑쥥이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1.10.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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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생쥐 또는 새끼 쥐

[예문1]

“ᄀᆞ랑중이덜이 궤팡문 ᄆᆞᆫ 쒜물안 고망 내와 놘, 밤새낭 그딜로 화륵 화륵 뎅겨

(“고랑중이들이 괴팡문 몬 쒜물안 고망 내와 놘, 밤새낭 그디로 화륵화륵 뎅겨

노난 ᄂᆞ시 ᄌᆞᆷ을 못잔다게”

노난 노시 좀을 못잔다게.”)

<예문 2>

“저 알동네 개똥이 말가? 가인 어느 어이에 뎅겸신디사 트멍만 나민 ᄀᆞ랑중이추

(“저 알동네 개똥이 말가? 가인 어느 어이에 뎅겸시디사 트멍만 나민 고랑중이 추

룩 놈이 밧디 들엉 ᄎᆞᆷ웰 타 가분덴 ᄀᆞᆯ아라”

룩 놈이 밭디 들엉 참웰 타 가분덴 골아라”)

 

양전형 시인
양전형 시인

[낱말]

[궤팡/고팡/광/궷방/노재기/앙팡/암팡] : 곡식 따위 저장하는 집안 내 창고

[ᄆᆞᆫ/ᄆᆞ딱/ᄆᆞᆫ딱/ᄆᆞᆫ짝/메딱/맨딱/멘짝/ᄆᆞ신딱/문짝/민딱] : 전부. 모두

[쒜물다/쎄물다/싸물다/쏘미다/쏠다/쎄미다/쒜밀다] : 쥐 등이 갉아내다

[고망/고냥/구녁/구녕/구먹/굼기/궁기] : 구멍

[내우다] : 내다

[밤새낭]: 밤새도록

[화륵화륵/ 화록화록/화르륵화르륵] : 부리나케 이리저리 헤매는 모양

[뎅겨노난] 다니기 때문에

[ᄂᆞ시] : 기어이. 도저히

[ᄌᆞᆷ] 잠

[~게] : (첨사)

[알동네] : 아랫마을

[말가?] : 말하는 거니?

[가인] : 그 애는

[어이에] : 잠깐 사이에

[뎅겸신디사] : 다니고 있는지

[트멍/끄멍/끔/트망/틈바기] : 틈. 사이

[놈이] : 남의

[ᄎᆞᆷ웨] : 참외

[타] : 따서

[가분덴] : 가버린다고

[ᄀᆞᆯ아라] :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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