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건환경연구원, 변이 바이러스 4종 자체 검사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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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건환경연구원, 변이 바이러스 4종 자체 검사시스템 구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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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10월 8일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225건 검출
확정 검사 통해 감염경로 파악 등 신속한 방역대응 토대 조성

이전까지 질병관리본부에 검사를 의뢰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검사를 해오던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8월부터 자체 검사시스템을 갖추고 필요시 즉각적인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방역대책 수립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8월 2일부터 10월 8일까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대한 자체 검사 시스템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225건을 검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대한 자체 검사시스템을 구축,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대응하고 있다.

따라서 보건환경연구원은 변이바이러스 검사와 관련 이전에는 양성검출자의 2~30% 정도의 표본을 질병관리본부에 1주일에 1회 정도 의뢰해 알파, 베타, 감마 변이 검사를 해왔지만, 지금은 최소 1주일에 2회 이상 자체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델타바이러스의 경우 2주간 유효성 검토를 진행한 후 8월 2일부터 확정검사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요 변이로 지정한 4종(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 2일부터 10월 8일 현재까지 총 5만776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225건의 변이바이러스를 확인했다.

검출된 변이바이러스는 알파 6건, 델타 209건, 기타변이 10건이다.

특히 보건당국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양성판정자 전원에 대한 변이검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원은 도내에서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확정검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경로 및 감염원 등을 파악하는 등 신속한 방역대책을 수립해나갈 방침이다.

이창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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