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생 4만 여명이 10년간 KF 글로벌 e-스쿨 강좌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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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생 4만 여명이 10년간 KF 글로벌 e-스쿨 강좌 수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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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 e-스쿨 사업 일환 e-스쿨 통계센터 오픈
지난 10년간 55개국 220개 대학에 송출된 2070개 강좌의 DB 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글로벌 e-스쿨 강의 해외 송출 장면.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글로벌 e-스쿨 강의 해외 송출 장면.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는 지난 10년간《KF 글로벌 e-스쿨》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e-스쿨 통계센터〉를 공개했다.

누적된 실적 데이터에 따르면 《KF 글로벌 e-스쿨》은 해외 55개국 220개 대학에 총 2070개의 한국어/학 강좌를 송출하였고, 약 4만명의 외국 대학생이 이를 수강했다. 아울러 방한 초청 펠로십을 통해 32개국 91개교에서 604명의 학생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20년 말 기준)

이번에 구축된〈e-스쿨 통계센터〉는 2070개 강좌에 대한 상세 정보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있는 강좌 분야, 강좌 개설 수가 많은 지역 등 다양한 한국어/학 강좌 수요와 분포를 그래프와 표로 조회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사회과학 분야 강좌 비중이 76.5%, 총 수강생 중에는 아시아 학생 비중이 55.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F는 언택트 시대에 더욱 증대된 온라인 강좌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다양한 한국학/한국어 강좌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KF 글로벌 e-스쿨》은 해외 각 국에서 늘어나고 있는 한국학 강좌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들과 협력 하에 지난 2011년 출범한 이래 실시간 및 VOD형 온라인 강의 송출 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 사업 첫 해인 2011년에는 11개국 18개 대학에 제공된 35개 강좌를 739명이 수강하였으나, 2020년에는 39개국 112개 대학에 제공된 337개 강좌를 8,775명이 수강하는 등 지난 10년간 10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2021년 현재, 국내 16개 대학과 해외 49개국 147개 대학이 《KF 글로벌 e-스쿨》사업에 참여하여 약 455개의 강좌가 제공되고 있다.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경희사이버대, 부산외대, 사이버한국외대, 숙명여대, 제주대, 호남대 등 16개 대학이 해외로 강좌를 송출한다.
또한 해외 각 지역 내 참여대학 간 한국학 강좌를 상호 공유하는 북미, 중남미, 유럽 컨소시엄 역시 운영되고 있는데, 미국 미시간대, 멕시코 누에보레온자치대, 독일 튀빙겐대가 각 지역별 거점 대학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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