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관내 13개 초·중교 급식소 수돗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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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관내 13개 초·중교 급식소 수돗물 ‘안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0.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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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요청으로 13개 학교수도물 안전성 확인
탁도 등 8개 항목 모두 적합…4개교 필터 이물질 성분검사 도외기관 의뢰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서귀포시 관내 초·중교 급식소 13개소를 대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탁도 등 8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5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서귀포시 관내 4개 학교 급식소 수도꼭지에 부착된 필터가 변색됨에 따라 서귀포시 지역 초·중교 급식소 14곳에 대한 먹는 물 안전성 확인 검사를 요청받았다.

이에 따라 6~7일 양일 간 본부 수질검사팀, 강정정수장,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합동으로 시설공사로 인해 채수가 어려운 1개소를 제외한 서귀포시 관내 초·중교 급식소 13개소의 수돗물을 채수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 8개 항목을 초과하는 학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검사(8개 항목)은 잔류염소, 탁도, 색도, 수소이온농도, 철, 구리, 망간, 아연 등이다.

또한, 이물질로 인해 변색된 4개소의 수도꼭지 필터는 성분정보와 원인파악을 위해 도외 검사기관에 분석을 의뢰했다.

검사는 약 2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 도심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노후관로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자동드레인 장치 등을 설치해 수돗물이 공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10월 중 도내 초·중·고교 125개소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각 학교 및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아이들이 마시는 학교 음수대의 수질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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