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농업단체협, 지속가능한 청정 1차산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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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농업단체협, 지속가능한 청정 1차산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1.12.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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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업센터 설립’ 및 ‘미생물 농법 활용 환경오염 저감사업’ 공동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16일 미래농업센터 설립 및 미생물농법을 활요한 환경오염 저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16일 미래농업센터 설립 및 미생물농법을 활요한 환경오염 저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김덕문, 농단협)가 16일에 ‘미래농업센터 설립’ 및 ‘미생물 농법을 활용한 환경오염 저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제주 농업은 급격한 기후변화,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에 직면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불합리한 유통구조로 인해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이 감소하고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에 따른 산지폐기 문제 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JDC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제주 농산물의 수급 안정 및 안정적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미래농업을 대비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주 미래농업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단협에서 미래농업센터 설립을 위한 자문과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또한 농단협은 ‘미생물 농법을 활용한 환경오염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수한 미생물을 배양해 작물에 살포, 병원성 곰팡이와 병해충을 퇴치해 작물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농법으로 제주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단협은 미생물 농법을 활용할 경우 기존 화학비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해 화학비료에 의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을 줄이는 한편,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생산비는 평균 30% 이상 절감하고 생산성은 20% 이상 높아지는 효과를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JDC는 이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지원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청정한 제주 자연을 지키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정 농민들이 원하고 농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동사업들을 추진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청정 제주 1차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며 동시에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을 획기적으로 저감하여 제주 환경가치 보전에 JDC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JDC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농업센터가 제주 농업의 미래를 밝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제주 농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단협 김덕문 회장은 “JDC가 기존에 1차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사업 구상 단계에서부터 꾸준히 농민들과 소통하며 농민의견을 계획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농민들의 애환을 함께하는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제주 농업의 미래와 청정 환경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미래농업센터가 빠른 시일 내에 설립돼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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