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관점서 관광객유치위한 공항인프라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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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관점서 관광객유치위한 공항인프라 확충 필요”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1.27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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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대선후보 제주해저터널 발언에 ’언제까지 우려먹을거냐‘
"제2공항 정략적 이용, 갈등 부추겨서 도민들만 정치놀음의 희생양돼"
제주제2공항 찬성 4개단체 공동기자회견서, 제2공항 추진 강력히 주장

제주제2공항 성산읍비상대책위(대표 정영진)와 표선면대책위(대표 최영만), 제주제2공항건설촉구범도민대회(대표 고창권), 성산읍청년희망포럼(대표 고창권) 등 4개 제주제2공항 찬성단체(이하, 제2공항찬성단체)는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성산읍 제2공항 건설의 정략적 이용을 규탄했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제주도지사를 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공동대표의 ‘제주4.3평화국제공항 추진안 ▲서귀포시 지역구 위성곤 국회의원의 제2공항 주민투표 결장방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주해저터널 발언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우려먹을 것이냐면서 반대의견을 명확히 했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제주경제는 관광산업이 떠받드는 구조이므로,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항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제주제2공항건설을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공동대표가 이전까지는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을 하면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했던 그가 현 제주국제공항을 제주4.3평화국제공항으로 추진하겠다며 세부 구상도까지 만들어 포장 제시했다”고 밝혔다.

제2공항찬성단체는 “이 방안은 결국 남북활주로를 확장하기 위해 바다를 훼손하는 안으로, 그들이 그토록 환경수용력을 외쳐왔던 것에 전면 배치되는 계획이며, 현 제주국제공항은 안전한 운영을 위해 물리적인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고 주장했다.

제2공항찬성단체는 “(이로보아)그들이 제주환경을 위해 외쳤던 제2공항 철회 주장은 겉과 속이 다른 거짓이었던 것이 드러난 것이다”고 단언했다.

제2공항찬성단체는 그러면서 “제2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여 제주도민을 갈등상황으로 치닫게 하고 그 자신은 도민을 위해 도지사에 출마한다고 한다”면서 “제주도민만 이들의 정치놀음에 희생양이 된 것이다”고 비판했다.

제2공항찬성단체는 “진정 도지사하고 싶다면 제주의 미래와 도민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는 안목을 더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찬성단체는 “민주당 제주선대위 발대식후 서귀포시지역구 위성곤 국회의원이 라디오 프로에서 제2공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는 망언을 늘어놓았다”면서 위성곤의원을 비판했다.

제2공항찬성단체는 “(위성곤의원이) 2015년 11월에 성산읍에 제2공항 예정지가 결정당시에는 환영한다고 했다가 이후 반대단체의 눈치를 보며 공식적인 발언을 하지 않고 정치적인 중립을 지키는 듯 했고, 2021년 2월 제2공항 여론조사에서 서귀포시는 과반이 수치로 찬성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음에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021년 6월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반려로 결론나면서 기회는 이때다 싶어 제주제2공항을 정석비행자으로 하자는 대안을 내놓았지만 여론의 뭇매를 맞아 정석비행장 대안론은 사그러들었다”고 말했다.

제2공항찬성단체는 “ 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결정에도 제주국회의원 3명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본다”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귀포시의 문제를 이렇게 무책임하게 방관했던 위성곤의원이 이제는 제주제2공항 결정을 주민투표로 해야한다”고 한다며 콩으로 메주를 쓴다해도 믿을수 없다고 비판했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주민투표를 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이 부메랑이 뒤어 자기자신에게 분명히 돌아갈 것이다”면서 “주민소환이 가능하다면 주민소환도 불사할 것이며, 그 책임을 위성곤의원에게 반드시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또 지난 23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동산공약발표 자리에서 서울에서 제주까지 KTX 고속철도를 놓은 해저터널 건설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강한 비판을 냈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이미 수년전에 전문가들과 도민의 반대여론에 폐기된 전남~제주의 해저터널계획을 다시 들고 나온 저의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면서 “해저터널에 대해서는 굳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현명한 제주도민들은 이미 알고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 정 제주를 위한 공약인 제주제2공항건설에 대해 묵묵부답이면서 이런 안을 내놓은 이재명후보와 더불어민주당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졌다”면서 반발했다.

그러면서 제2공항추진연대는 이재명후보에 대해 “당장 해저터널계획을 폐기하고 제주도민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제주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에 건설약속을 머저 할 것”을 촉구했다.

이것만이 제주도민의 해묵은 갈등을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 했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제주는 관광이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경제구조로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관광객 감소로 이어져, 지역상권이 무너지고, 일자리도 무너져 제주 경제는 많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제주관광의 질도 높여야 하겠지만 많은 관광객이 입도할 수 있도록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제주제2공항건설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 했다.

특히 제2공항추진연대는 “제주제2공항 건설에 5조원 이상의 재정이 투입되고 이것으로 파생되는 많은 산업과 일자리로 코로나19로 무너진 제주경제를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2공항 찬성단체는 “이러한 이유로 30년전부터 여야를 막론하여 신공항사업은 제주의 숙원사업으로, 제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현 공항은 존치하고 제2공항을건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2공항 찬성단체는 성“산읍제2공항예정지 주민들은 2015년 예정지결정부터 현재까지 6년이 넘는 기간동안 재산권 제약은 물론 많은 갈등을 인내하며 살고 있고, 정치인들의 이중적인 행태로 인해 아직도 희망고문중이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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