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9일부터 진단검사 체계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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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9일부터 진단검사 체계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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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미크론 대응 검사체계 전환… 60대 이상·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우선 PCR 검사
신속항원검사키트 양성 시 PCR 검사 가능…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당분간 현행 유지
제주도는 설연휴인 29일부터 코로나19 진단 검사체계를 60대이상과 자가검사키드 양성자, 신속항원 양성자, 역학 연관자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 운영하겠다는 특별방역대책을 28일 오후 발표했다.
제주도는 설연휴인 29일부터 코로나19 진단 검사체계를 60대이상과 자가검사키드 양성자, 신속항원 양성자, 역학 연관자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 운영하겠다는 특별방역대책을 28일 오후 발표했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 예방을 목표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60대 이상, 신속항원검사키트(또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 해당자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 밖의 경우에는 검사키트로 양성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고위험군은 ▲역학 연관자▲의사 유소견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 양성자▲신속항원 양성자 등이다.

정부의 오미크론 방역체계 내 검사 기준에 따라 고위험군이 아닌 대상자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을때엔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통해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사자 방문 시 고위험군과 일반인을 분리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설 및 자가검사키트 확보, 인력 배치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키트 검사 결과도 음성확인서로 인정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받고 검사를 진행, 음성이 확인될 경우 검사자가 요청하면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검사키트의 음성확인서의 유효기간은 24시간이며, PCR 검사 결과 유효기간은 48시간이다.

제주형 특별입도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공항만 발열감시 시스템과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는 당분간 현행 운영방식으로 유지한다.

해외입국자, 발열 등 유증상 입도객과 당일 입도 도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만 도착장에 발열측정 장비와 감시인력 배치를 통해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촘촘한 발열감시도 병행한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PCR 검사는 고위험군 중심의 검사체계로 변경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고위험군 중심의 신속한 검사로 중증 전환을 예방하고 의료역량을 관리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하며,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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