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사랑나눔 지원창구' 통해 물품 등 취약계층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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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사랑나눔 지원창구' 통해 물품 등 취약계층에 전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2.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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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의 손길 이어져
1.10.~2.2.까지 3억여원 접수 복지시설 78곳과 5500가구에 전달

서귀포시는 지난 1월 10일부터 2월 2일까지 시를 포함한 전 읍‧면‧동에서「설명절 맞이 사랑나눔 지원 창구」를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사랑나눔에 동참한 기관, 기업,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3억 30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접수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 78개소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 5519가구에 전달 위로했다.

대륜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지난 22일 관내 화재 발생 가구에 십시일반으로 모아 23만원상당 상품권을 전달하였고 시에서는 화재가구에 긴급생계비와 주거비를 지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23년간 매해마다 서홍동주민센터로 쌀을 기부해오신 일명 ‘노고록 아저씨’로부터 이번 설명절에도 10kg 쌀, 100포(300만원 상당)를 기부받아 관내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 가구에 쌀을 전달했다. ‘노고록 아저씨’는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세차례(설‧추석‧연말) 매년 쌀 기부를 하고 있다. 이번 쌀 나눔에는 ‘사람시난 설명절이 와수다 노고록헌 명절되십시오’라는 메모를 남겨 서귀포시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표선농협 임직원들은 지난해 사업추진 우수성과 각종 시상금을 모아 10kg 쌀, 240포(1,000만원 상당)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11월에는 이웃사랑 행복더하기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하여 표선면 관내 취약가구 80가구와 각 마을 경로당 12곳에 전달했다.

한편, 남원읍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남원읍사무소로 현금 10만원과 태블릿pc 1대(15만원상당)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가지고 오셔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들이 있어 마음만은 넉넉한 설명절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며“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복도시, 새희망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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