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일 하룻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12명 추가 발생
상태바
제주, 3일 하룻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12명 추가 발생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2.04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11월 629명 발생한데 이어 확진자 고공행진 지속전망
10세 미만 14.9·10대 18.5%로 백신접종률 낮은 연령대 감염률 높아
7일부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 진찰료 지원 종료
3일 하룻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확진자가 126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7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 방역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 위해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하고, 진단검사 진찰료 본인부담금 지원도 종료한다고 밝혔다.
3일 하룻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확진자가 126명이 추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7일부터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 방역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기 위해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하고, 진단검사 진찰료 본인부담금 지원도 종료한다고 밝혔다.

3일 하루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212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11시 코로나19 바이러스 주요 현황 및 대응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126명 확진자가운데 감염원별로는 해외유입은 5명, 타지역방문은 24명, 도내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은 121명,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은 25명,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는 37명이다.

3일 진단건수 6034건에 212명이 발생해 검출률이 3.5%로 이전 2% 안팎의 검출률에 비해 높아졌다.

이로써 제주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6011명이 됐고, 최근 일주일간 808명이 발생해 일일 평균 115.4명이 발생했다. 전주 대비 542명이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연령대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는 10세 미만 14.9%, 10대 18.5%, 20대 22.4%, 30대 17.1%, 40대 13.09%, 50대 8.8%, 60대 3.5%, 70대 1.6%, 80대 이상 0.1%이다.

월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황을 보면 2021년 11월 629명에 이어 12월 930명, 올들어 1월 847명이고, 이달 들어서도 사흘만에 503명이 발생하는 등 고공행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가족 및 고위험군 중심으로 역학조사 체계를 7일부터 전환한다고 밝혔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자체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 본인부담금(진찰료) 지원 사업도 7일부터 종료된다고 밝혔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정된 방역역량을 고위험군 관리 및 중증예방에 집중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도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본격 전환됨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따라서 이전 누구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던 검사체계가 3일부터 60대 이상, 신속항원검사키트 또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 대상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제주도는 또 정부의 확진자, 밀접접촉자 관리기준 변경 시행(1.26.)에 따라 확진자별 상세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2월 3일 오후 5시 이후부터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