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관측 최적지인 노인성 관측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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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관측 최적지인 노인성 관측 20일까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2.1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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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 제주의 별 ‘노인성’ 보며 무병장수 빌기
1등급 별 많은 '겨울철 다이아몬드'도 볼 수 있어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이 20일까지 진행된다. 노인성은 서귀포가 최적지로 서울에선 볼수 없다 한다. 노인성은 무병장수의 별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고 한다.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이 20일까지 진행된다. 노인성은 서귀포가 최적지로 서울에선 볼수 없다 한다. 노인성은 무병장수의 별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고 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약 한 달간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서귀포시 1100로 506-1)에서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별인 ‘노인성(Canopus)’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인성(Canopus)’은 밤하늘에서 두 번째로 밝은 별이자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로 알려져 있다. 다만, 고도가 낮게 떠서 보기 어려운 만큼 이 별을 보면 무병장수(無病長壽)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11월에는 새벽, 12월~1월에는 자정, 2월~3월에는 저녁 시간대에 볼 수 있으며 11월에서 3월로 갈수록 노인성이 뜨는 시간이 점점 앞당겨진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서울에서는 노인성을 볼 수 없고 제주도, 특히 서귀포가 관측 최적지이다. 우리나라에서 노인성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는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유일하다.

이 밖에도 겨울은 1등급의 밝은 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계절로, 가상의 선으로 만든 ‘겨울철 다이아몬드’도 노인성과 함께 볼 수 있다.

겨울철 다이아몬드는 시리우스(Sirius, 큰개자리), 프로키온(Procyon, 작은개자리), 폴룩스(Pollux, 쌍둥이자리), 카펠라(Capella, 마차부자리), 알데바란(Aldebaran, 황소자리), 리겔(Rigel, 오리온자리)이 포함된 별자리 그룹이다.

현광철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노인성(Canopus)을 본 인원에 한해서 기념으로 관측인증서를 배부할 것”이라면서 “노인성도 보고 무병장수도 빌어보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관람 이틀 전 18시부터 당일 18시까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에서 예약(회당18명선착순)하면 된다. 다만, 노인성을 볼 수 있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으므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64-739-97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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