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무릉리 구시흘못, 성산읍 수산리 한못 습지정비에 5억원 투입
서귀포시는 생태계의 보고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내륙 습지 2개소에 대하여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하여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상반기 중 마무리하여 시민들의 체험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습지 2개소는 대정읍 무릉리 구시흘못과 성산읍 수산리 한못이며, 습지의 주요 기능은 육상에서 흘러나오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기능과 자연재해 및 홍수조절은 물론 각종 희귀동식물의 서식 장소로서 생태계의 보고 역할을 하는 중요한 곳이다.
무릉리 구시흘못은 식생복원, 노후 데크탐방로 교체, 습지 전망대 정비, 물막이 보수, 환경정비 등을 시행하고 수산리 한못은 습지 주변 향토수종 식재, 안내판 정비, 정자 정비, 잔디 판석 정비 등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고철환 서귀포시 녹색환경과장은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시민들에게 편안한 환경에서 습지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조속히 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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