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서귀포in정」을 활용하여 지난 1월 7일부터 28일까지 「임인년 새해 인정(人情)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여 3주만에 매출액 8억 26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지금까지 진행한 서귀포인정 4번의 기획전 중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였을 뿐 아니라, 지난해 런칭 및 설 이벤트 매출액 2억 5000만원과 비교하면 일년만에 설 기획전 매출이 3.3배 급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설 기획전의 품목별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만감류 및 노지감귤이 총 매출액의 89%로 가장 많이 판매되었고, 특히 만감류가 총 매출액의 70%로 레드향, 한라봉 등 고품질 만감류가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이끌었다.
감귤품목 뒤를 이어 흑한우·흑돼지, 옥돔·갈치․고등어, 햄, 감귤쥬스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어 총 29,959개 상품을 판매하였다.
또한 연령 및 지역별 구매 고객층을 살펴보면 30대 ~ 50대가 전체 고객의 74%로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50대 고객층이 전년대비 9% 증대되어 서귀포인정 구매층이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한 도외 지역에서 90%의 높은 구매현황 보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의 성공은 서귀포시가 코로나19로 친인척 만남이 어려운 비대면 명절이 지속되면서 고향방문보다는 고품질의 선물세트를 온라인으로 배송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서귀포시의 대표적인 특산품 중 고품질 상품을 엄선하여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15일 공식 출범한「서귀포인정」은 회원수는 1만6856명으로 165여 농가·업체 및 330개 상품이 입점되었고, 지난해에는 매출 목표액 20억원을 뛰어넘은 23억7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올해 매출 목표액은 전년 대비 두배 이상인 5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