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요작목의 시장동향과 수급전망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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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요작목의 시장동향과 수급전망 내다본다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2.03.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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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2 제주지역 전략작물 전망’ ]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유튜브에서 확인 가능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과 공동으로「2022 제주지역 전략작물 전망」행사를 지난 11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내용은 ▲감귤 ․ 채소류 ․ 콩 ․ 감자 등 주요작물 수급전망 ▲시장소비 실태 ▲품종개발 및 활용 ▲농업현장 우수사례다.

감귤 수급 동향과 전망을 살펴본 결과, 감귤은 대부분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나 직거래, 인터넷 및 홈쇼핑이 각각 4%p, 5%p 증가했고(2018년 직거래 12.8%, 인터넷 및 홈쇼핑 8.1%), 온라인 구매 만족도는 68.8%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전후 과일류 구매 중 감귤이 40% 증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소비동향 조사결과, 온주감귤은 품질, 만감류는 가격 불안정과 소량 구입이 곤란하다는 불만이 높아 온주감귤은 맛, 철저한 선별, 만감류는 소포장 확대에 주안점을 둬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라봉 구입은 줄이고 천혜향이나 레드향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2022년 재배작형 및 품종별 재배면적은 하우스감귤 5.3%, 천혜향 3.9%, 레드향 3.7% 증가하고 월동온주 1.6%, 노지온주 1.2%, 한라봉 1.2%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31년까지 중장기적으로는 유목 면적은 비슷한 수준이나 성목면적은 작형 전환과 품종 갱신, 노령화 폐원으로 감소해 전체적으로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소류 수급 동향과 전망에서는 2022년 3~4월 가격전망으로, 마늘은 2021년산 재고량 감소로 kg당 8,000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관세율 할당(TRQ, Tariff Rate Quotas)이 도입된 피마늘이 방출되면서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 설명했다.

양파는 2021년산 저장양파 재고량 증가로 전․평년대비 kg당 500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와 당근은 2021년산 생산량 증가로 무는 평년보다 하락한 20kg당 9,500원 수준, 당근은 평년과 비슷한 20kg당 2만 4,0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양배추는 전체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최근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전․평년 보다 높은 kg당 6,5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콩․감자 최근 수급 동향과 2022년 전망 ▲농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산지 대응 방안 ▲기술원 등에서 육성한 신품종 개발 현황 및 활용 사례는 물론 새 소득 작목 재배 및 마케팅을 위해 농업인․농업기술원․지역농협의 협업 사례 등이 공유됐다.

강종훈 원예경영연구과장은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주요 작물의 수급 및 시장동향, 전망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홈페이지(https://agri.jeju.go.kr), 유튜브(https://youtu.be/web7xqi5__I)에서 생중계 동영상 다시보기를 통해 유통․소비 변화에 따른 대응방향을 고민하고 내일을 설계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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