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미래를 위한 고민 한사람이 4년도 너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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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미래를 위한 고민 한사람이 4년도 너무 길어~"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3.2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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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과정의 문제점을 말한다
"바른교육연대의 중도·우파 후보단일화 과정서 도민 100%여론조사 주장"
“전화번호 드러나는 특정단체를 여론조사 대상으로 포함하는 것 동의 못해”

오는 6·1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김광수 예비후보를 만났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물이 오래 고이면 썩는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한사람이 4년도 너무길다고 했다. 4년이년 충분하고, 이제 12년을 하겠다는걸 보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하고 말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한 과정에서 여론조사 대상자에 대한 협의과정에 의견이 달라 참여하지 않았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과정에서 도민100%여론조사를 주장했다 한다. 다른 후보군은 도민 50%와 특정단체 50%를 주장했다 한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특정단체가 도민을 대표할 수 있는 도민대표성이 있는가, 또한 전화번호가 드러나는 특정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의 공정성, 비밀투표의 보장 문제 등등에 반발해 동의할 수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김광수 후보는 다음주에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중도 우파 교육감 후보단일화에 대한 생각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광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교육관, 제주의 미래교육에 들어봤다.

(이하는 김광수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의 일문일답 기자회견 전문녹취록이다. 김광수 교육감예비후보가 밝히는 제주교육에 대한 모든 걸, 현교육감의 불통이 가져올 교육현장의 해악, IB교육과 표선고 학생의 미래걱정, 영어교육도시, 후보단일화 과정의 문제점,  외도중(서부중)신설의 지체문제, 모여고 학생 인권침해문제에서의 선결과제 등을 40여분에 걸쳐 들어본다.)

-2022년 6월 1일 제 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를 모시고 현재 교육 현황과 후보자 정책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김광수 전 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님을 모셨습니다. 간단히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를 모르시는 분들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면 저는 한경면 저지리 출신 촌놈입니다. 평생 아이들 수학을 가르쳤던 수학 선생님 출신이고요, 제주도교육청 장학관도 했고 제주 일고 교장도 했습니다. 탐라교육원 원장도 했고, 원장을 조그만 한 이유는 사표를 내고 교육위원에 도전해서 교육의원 4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마는 지난번 교육감 출마는 떨어졌습니다만 출마하느라고 어떻든 제주 교육을 위해서 나름대로 제 평생 이제까지 살아온 길이 아이들의 미래에 제주의 미래를 걱정하는 삶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감히 소개 말씀드립니다.”

◇ 교실에서의 편견, 아이들에 대한 편견, 교육감의 진영을 벗어난 선생님에 대한 편견은 (일반의)불통보다 훨씬 더 위험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십니다. 이번에도 다시 한번 또 교육감 후보로 도전하신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현 제주교육이 많은 분들이 소통이 모자라다 불통이다. 이런 표현들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불통보다 더 무서운 것이 편견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교실에서의 편견, 아이들에 대한 편견 특히 교육감이 선생님들에 대한 어떤 자기 진영을 벗어난 분들에 대한 편견, 이런 부분은 정말 문제가 된 소통보다도 훨씬 더 위험하고 교육에서는 결코 가서는 안 될 길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이러한 부분을 정말 공정과 경청 그리고 대화로 풀어보려고 제가 감히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됩니다.”

◇기초학력과 안전, 현 교육감이 시작하고 매듭짓지 못한 고교체제 개편, 제주의 정체성 등을 중요 교육정책으로 내세우고 싶다

-네 이번 이제 교육감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후보자의 공약입니다. 그렇다면 후보님의 주요 공약 그리고 내용을 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공약은 물론 이제 한두 가지가 아니라 여기서 간단히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제목만 우선 말씀을 드리면, 아이들이 정말 행복하게 공부를 해서 성적을 좀 올려놔야 되겠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이 학교를 오고 가는 과정에서 또는 학교생활에서 안전하고 건강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현 교육감이 시작하고 매듭을 짓지 못한 고교 체제 개편 이런 부분도 완성을 하고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아이들의 어떤 미래 IT 부분, 요즘은 그걸 코딩 교육이라고 많이 합니다만 이것도 거의 보이는 게 없어서 이것도 이제 우리가 새로 시작을 해야 하고, 엊그제 물의 날 세계 기상의 날이 지나갔습니다마는 정말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저는 이걸 제목을 지구 교육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것도 아이들이 미래를 위해서 지금부터 준비하면서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다면 정말 우리 아이들이 제주인으로서의 어떤 제주도 정체성, 제주 해녀라든지, 제주어라든지, 우리 4·3이라든지, 아니면 바다를 지킨다든지, 자연유산을 지킨다든지 하는 이런 제주 정체성 교육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초학력 완성 위한 진단 평가 우선돼야, 그래야 (학생의 학력이)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고 지도할 수 있어

-네 후보님 공약 중에서도 대표 공약 중의 하나가 기초학력 차이를 줄이겠다. 이런 공약이 있는데요. 현재 제주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사회의 핫 이슈가 기초학력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생각 좀 말씀해 주십시오

“기초학력 문제는 백번 얘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특히 지금 한 3년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에서 오는, 아이들이 어떤 학력 특히 그 학력 중에서도 기초, 기본 학력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조차도 지금 모르고 있습니다. 그 성적의 정도 이것을 우선 알기 위해서는 진단 평가가 필요합니다. 뭇 부류에서는 진단평가가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는 거 아니냐, 아이들을 서열화시키는 거 아니냐 하는 말씀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마는 제가 생각하는 이 진단평가는 제학력 또는 기본학력 진단평가로 물론 불려지겠습니다만 평가 결과를 가지고 이걸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와, 필요하다면 그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 정도만 알고 이거에 대처하는 어떤 개별 학습, 개별 교육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러한 진단 평가 결과 문제가 있는, 즉 성적이 문제가 있다든지 아니면 기초, 기본 학력이 모자란 학생들을 위한 우리 선생님들의 어떤 특별한 지도로 아이들이 치유가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겠죠. 아무튼 시작을 기초기본 학습 진단평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이석문 교육감은 불통 8년” 신제주권 일반고 설립은 최소한 교육공동체 의사는 물어보고 추진했어야

-네 그리고 또 이제 지금 이석문 교육에 대한 비판이 많은데요. 특히 불통 얘기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제 그동안 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렇다면 후보님이 생각하는 이석문 교육정책에 대해서 좀 평가를 내리신다면

“불통이라는 말씀이 나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마는 제가 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언론에서 저도 읽었습니다만 지난번 그 신제주권의 일반고 설립 문제, 일방적으로 선포를 해서 그 난리가 났었지 않습니까. 학교의 동문들 또는 그 지역 주민들, 그리고 도의회 이런 데서 다 한 목소리로 ”어디 이럴 수가 있느냐“. 최소한도 교육청 주변 교육공동체의 의사는 물어보고 시작을 해야 될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면서 깜짝 저도 놀랐습니다. 하나 더 추가한다면 훨씬 그 전에 이게 참 안타깝게도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판이 내려져서 도대체 이분은 쓴소리는 안 들으려고 하는 게 아닌가. 이게 참 발전이 있으려면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함에도 어떻게 이런 일을 하고 있는가 하는 정말 깜짝 놀랄 일들을 보면서 정말 불통이 한계에 갔구나. 여기서 한마디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추가한다면 사실은 불통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편견입니다. 교육감이 선생님들을 바라보는 눈이 만약 편견이 있다면, 진영 논리에 휘둘린다면 특정 어떤 집단의 선생님들을 특정한 승진을 시킨다든지 어디로 보낸다든지 하는 이러한 편견이 있다면, 이건 누가 배우겠습니까. 선생님들이 배워서 곧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편견으로 정말 큰일 날 일을 저지를 겁니다. 사람이 정말 죽고 싶은 마음을 가질 때가 편견을 당할 때입니다.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8년을 한 지금도 불통이란 얘기가 들리는 건 앞으로도 희망이 없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네 일단 그러니까 지금 현재 교육의 가장 큰 이석문 교육정책의 문제가 불통도 있지만 편견이 있다라는 그런 시각이신데요. 그렇다면 현재 교육 체제의 문제점과 현실적인 해결 방안이 있다면 좀 제시해 주십시오

“제 공약에도 나옵니다만 잘 돼서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최소한도 이런 불통과 편견 얘기는 않겠습니다. 이제 지금 현 교육감이 지금 두 번, 8년을 하고 있습니다. 8년을 하고 있으며, 지금에도 불통이라는 얘기가 들리는 것은 앞으로도 희망이 없다는 얘기나 다름없습니다. 소통을 위해서 기자들과의 관계도 있겠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게 교육 공동체와의 관계라고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가령 학교를 방문하면 수준 높은 교장실에 가서 교장 선생님과 차도 한 잔 하고, 선생님들하고 악수도 한 번 하고 하는 것이 이게 소통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난다면 교육청에 있는 주변에 공무직도 좋고, 훌륭하신 국장이나 과장님들도 좋고, 같이 어울려서 막걸리도 한 잔 하고, 이렇게 나가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소통입니다. 거기서 교육의 어떤 미래라든지 우리 아이들을 걱정하는 많은 문제들을 교육감이 볼 수가 있거든요. 이게 안 되면, 어떤 장막에 가려져 가지고 이건 불통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잘 돼서 만약 교육감이 된다면, 저는 정말 선생님들이나,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이나, 그리고 지역의 주민들과 정말 열심히 사이좋게 얘기를 할 자신이 있습니다.”

◇“우리교육에도 토론식 수업과 서술형 평가 보장돼, IB 교육에 지불하는 로열티 문제,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문제, 수료 후 대학진학의 문제 등 그만두려니 아이들이 희생될 거고, 그냥 가려니 대안이 없고 안타깝기만~”

-이석문 교육의 최대 치적이 표선고등학교 IB 유치 및 운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최근에 파열음 등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교육의원 시절에 IB 교육과정 도입에 대해서 적극 반대를 했었습니다. IB 교육과정 도입에 앞서서 제주특별법에 보장된 제주교육의 특례를 활용한 제주형 자율학교용 교육과정을 새로 만들자, 이게 중앙정부에서 제주도에 약 50%의 특혜를 주고 있습니다. 그냥 학급의 학생 수는 이렇게 해라. 그다음 선생님들 수업시간에 이렇게 해라, 과목은 이렇게 해라, 이런 특례를 주고 있는데 이 특례를 활용한 얘가 지금 한 번도 없습니다. 이 특례를 활용할 생각을 했어야 되는데 갑자기 소위 말하는 국제 교육과정이라고 합니까. 어떤 특수 집단에 이익을 담보한, 그리고 세계적인 공통된 대학에 진학하는 특정 언어를 전제로 하는 IB 교육과정이라고 하는 이거를 가져다 놔서, 그것도 특히 표선에 가져다 놔서 지금 문제를 낳게 하고 있는데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표선의 IB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전에, 과연 교육감은 우리 제주도에서 지금 잘 나가고 있는, IB 교육과정을 잘 운영하고 있는 국제학교의 KIS라든지, 다른 학교를 방문해서 도대체 거기서 아이들이 교육과정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한번 보신 적이 있는지. 다른 나라까지 가서 수입할 게 아니라 제주도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IB 교육 과정을, 거기서 훈련하고 그냥 가져와도 될 일을 왜 이렇게 요란하게, 왜 이렇게 요란하게 해서 지금 이 문제를 만들어놨는지 저도 정말 난처합니다. 이제 와서 반대하려니, 그럼 표선 아이들은 어떡합니까. 시작을 해놨기 때문에. 따라서 어떤 정책이 시작되고 매듭을 지으려면 그 책임자, 교육감이 정말 신중을 기해서 결정을 해야 된다면, 바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그만두려니 아이들이 희생되겠고, 그냥 갈려니 대안이 없고, 과연 이 아이들이 최종적으로 뭐라 그럽니까. 영어로 SA라 그럽니까, 두 과목을 시험을 쳐서 합격을 해야 그나마 아이들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고 주장할 수 있는데, 이수한 다음에 갈 대학도 문제가 되고 있지만, 이수한 학생이 몇 명이나 과연 될지, 이번 선거에 실컷 활용하고 끝나면 그만인 것인지, 정말 저는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저는 이 대안으로 어차피 시작한 거 지금 그만둘 수도 없고 이러기 때문에 표선고등학교 아이들에게 영어, ‘과거의 수업비’를 지원하고 싶습니다. 안타까워서. 정말 그렇게라도 해서 어떻게 이 과정을 이겨내려고, 이겨내게끔 하려고 그런 생각까지 이제 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IB 교육과정의 장점은 토론식 수업과 서술형 평가에 있습니다. 이 토론식 수업과 서술형 평가 때문에 한때 저도 IB 교육과정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 교육과정도 토론식 수업과 서술형 평가가 보장되고 있습니다. 구태여 영어로 이름 지어진 IB니 DP니라는 이름을 모르는 도민들을 현혹시킬 게 아니라 솔직히 그냥 ”토론형 수업과 서술형 평가를 우리도 하자“ 이렇게 주장을 했더라면 저는 그냥 박수를 칠 뻔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안타깝게 돼 있습니다. 지불하는 로열티도 그렇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도 있고, 그 아이들이 이걸 수료했을 때 대학 진학의 보장 문제도 그렇고, 들리는 얘기로는 제주대학과의 어떤 관계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데, 앞으로 정말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교육청은 중앙정부의 80%와 도전입금 20% 예산으로 운영돼, 도정과 사이가 좋으면 좋아야 되지 나빠야 할 이유는 없어

-그리고 또 최근 들어서 이것도 소통과 연관된 문제이기도 한데요. 최근 들어서 제주도와 교육청 간에 예산을 비롯해서 정책에 대한 공유 사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석문 교육감은 각 현안마다 제주 도정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비즈니스 파트너 혹은 협업 관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만약 교육감이 되신다면 도정과는 어떠한 자세로 어떻게 개선해 나가실 생각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도청과 밀월 관계를 이룰 필요도 없습니다마는 특히 더더욱 대립각을 세울 일은 더더욱 없습니다. 정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도교육청은 중앙정부에서 보내주는 80%의 예산에다가 우리 지방교육세 도지사가 징수해서 전입해 주는 20% 예산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체 수입이, 무상교육 이후로 거의 없는 시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교육감은 국가에서 주는 돈 80%와 도지사가 넘겨주는 전입시켜준 20%의 돈을 쓰는 사람입니다. 이런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도청과 도지사와 사이가 좋으면 좋아야 되지 나쁠 이유는 없는 겁니다. 어떤 정책에 더 달라고 해서 20% 이외에 더 달라고 해, 약 20%입니다마는 더 달라고 해서 사이가 나빠지는 건 과거에 종종 봤습니다마는, 이런저런 사연 없이 내 정책이 지지를 안 해준다 안 도와준다 이런 차원에서 각을 세우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각을 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야 우리 제주도 아이들이 각 학교에 또는 교육청에 조금이라도 이익이 온다는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과거 한 4년 동안 그래도 제주도교육청 예산을 제가 틀리든 맞든 살펴봤던 경험자(제주도교육의원 역임)로서 하는 얘기입니다.

◇학교 신설문제 등은 도의 도움이 절대 필요, 서부(외도)중학교 개교 늦어지는 배경에는…

-그럼 만약에 도청과 의견이 다소 다르게 간다. 그러면 그 부분을 조금 기다리셔서 어떻게든 끌어내

“당연하죠. 당연하죠. 도지사나 도청의 의사를 어떻든 동조를 구해내야 합니다. 특히 학교 신설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은 도지사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거는 전입금 이외에 학교 부지 용지의 한 50%가 도청 쪽에서 부담해야 할 룰이 있거든요. 이것 때문에, 이것 때문에 사이좋게 지내서 잘 활용을 해야 학교가 설립이 되고 그런 겁니다. 지금 일단 질문을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서부중학교 외도 중학교 이렇게 8년 걸려도 개교 못하는 배경에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서부중학교 8년째 감감…정해진 돈만 줘서 부지를 살수 없는 일, 사회성이나 정치력을 발휘해서, 어떤 일을 해서라도 부지를 확보하고 진즉에 학교를 완성했어야, 학교하나 세우는데 4년이면 충분… 주민들 두 번 속지 세 번 속지 않아

-그리고 또 연결된 이야기일 텐데요. 이 제주고등학교 야구부 해체 그리고 제주고등학교 내 신규 일반고 설립 등 학생과 학부모 또 교사 동문 교육 공동체와 협의 없이 이제 추진을 강행하려다가 갈등으로 이어지면서 이것 또한 도민 사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만약 교육감이 되신다면 이런 문제도 같이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 앞서 말씀하신 서부 중학교 문제까지 같이 포함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말씀드릴 내용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마는 우선 운동부 해체 얘기를 들으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도민 여러분 저는 각 학교에 의무적으로 한두 종목씩 교기로 학교 운동부를 만들려고 하고 싶습니다. 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학교 교육을 그래도 40년 이상 관여를 하다 보니까 수학이나 영어나 국어를 잘 하고 훌륭한 대학에 가는 아이나, 축구나 배구나 농구를 잘하는 야구 등등 잘 해서 사회생활을 잘하는 아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어떻게 우리 인성을 잘 다듬어서, 아이들의 인성을 잘 다듬어서 착하게 크느냐의 문제지, 꼭 공부만 해야 성공한다, 이거는 틀린 얘기라고 생각을 하면서. 특히 이번에 언론에서 저도 봤습니다마는 제주도에 학교를 갑자기 세우겠다 해서 이제 말들이 참 많았습니다만. 우선 순서가 제주고 동문들이라든지 연동노형의 지역 주민들이라든지, 아니면 도의회 어떤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 등등. 아니면 교육의 원로 아니면 사회 원로 이런 분들하고 대화가 먼저 있었으면 그런 사단이 안 왔을 겁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까 이제 현 교육감이 8년 채우고 있는데, 사실은 시작할 때부터 서부 중학교 일명 외도 중학교 좋습니다. 이 얘기가 있어서 지금쯤은 개교해서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를 하고 있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제가 알아본 바로는 앞으로 3~4년 후도 요원할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제는 설계 계약, 입찰입니까. 그 다음에 공사 기간도 과거처럼 무슨 야간 공사, 주말 공사가 이제는 안 된다고 그럽니다. 과거에 1년 걸린게 이제는 2년 이상 걸린데요, 그럽니다. 그러면 앞으로 3~4년 후에 개교 못합니다. 이 배경이 뭐냐. 정해진 돈만 줘서 부지를 살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이게 어떻든 사회성이라든지 정치력을 발휘해서 주민들에게, 토지주에게 어떤 일을 해서라도 확보를 하고, 진즉에 학교를 완성했어야 되는데 지금도 결국은 그 지역 주민들은 지금 세 번째 선거에 학교 개교를 기대를 하게 되는 겁니다. 과연 그 지역 주민들이 두 번 속지 세 번 도 속을까요. 저는 이게 참 궁금합니다. 저 같으면 4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하나 세우는데.

◇영어교육도시가 되려면 최소한 약속한 학교는 들어와줘야…(그때 되면) 제주도 공립 초·중학교를 설립하고 주변학교들과 경쟁체제로 가야 우리 아이와 교육에 득이 돼~

-네 그리고 또 다음에는 이석문 교육감도 영어 교육 도시에 대해서 좀 긍정적 평가보다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제 그래서 이 IB 프로그램을 도입을 진행했다. 이런 논리가 있는데요. 이 영어 교육 도시에 대한 문제가 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데요.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건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영어 교육 도시가 싫어서 표선의 IB 교육과정을 가져왔다, 정말 현 교육감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게 사실인지. 설마 그건 아닐 테고요. 영어 교육 도시 내 학교, 그니까 유초중고를 우리 국제학교라고 그럽니까. 이거를 애초에 도민들과의 약속이 7개(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상 7개 선도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에 저도 제주도교육청에서 장학관을 하고 있었으며 교육과정 부분에서는 저도 TF팀에 있었습니다. 그때 전 교육감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마 반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반대 이유는, 제가 이렇게 소문을 듣자니 학교에 정원이 안 차 있으니까 정원 채우도록 다른 학교 못 들어온다는 얘기를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제가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마는 그런 의미가 아닌가. 영어교육도시는 이처럼 학교가 들어오다가 스톱해버리면 도시도 아니고 그냥 폐허가 되고 맙니다. 도민들에게 약속한 학교는 최소한도 들어와 줘야, 이게 도시가 형성되는 겁니다. 저는 영어교육도시가 제대로 형성되면, 거기다가 정말 우리 제주도교육청 공립 초·중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정도를 설립해서 그 옆에 있는 다른 학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렇게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야 사실은 영어교육도시를 또는 거기에다가 학교를 가져다 놓은 어떤 보람도 있고, 우리 교육청이 득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도민 우리 제주도 아이들이 득을 보게 되는 겁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영어교육도시 내에는 한 세 학교입니까, 두 학교입니까, IB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이 학교에서 결과를, 과정을 보면서 IB 교육과정에 관한 생각을 했더라면 지금 같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어떻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영어교육도시 내 들어오는 학교는 애초에 JDC에서 도민들에게 약속한 약속 내용은 지켜져야 한다하는 것이 저의 기본 생각입니다.“

◇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도민 100% 여론조사 주장, 그것도 아니라면 학부모 15만명 정도의 여론조사로 하자… 전화번호 노출되는 은퇴한 퇴직자 단체 대상 여론조사는 도민대표성 등의 문제로 동의할 수 없어

-그리고 이제 오늘 또 중요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제 오늘 오전에 바른 교육연대에서 고창근 예비후보를 최종 단일화 후보로 결정을 했는데요. 이 단일화 과정에서 김광수 예비후보님께서 여론조사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경선 과정에서 탈퇴했다. 이렇게 해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후보님이 이 중도·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서 왜 이탈하셨는지 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얘기를 할 기회가 기회를 주셔서. 이 내용에 대해서 따로 다음 주에 저도 기자회견을 해서 해 설명을 좀 드려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마음의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마는, 오늘 다시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그 추진단이 애초에, 처음에 가서 제가 인사를 했고, 그날부터 네 후보가 네 번 만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은퇴한 선생님들 단체 이름이 많이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제가 그 단체 이름을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단체 분들에게 50%, 여론조사 50%를 배정하고, 도민 50%로 하자 한 것에 저가 기본적으로 처음에 반대를 했습니다. 저는 반대한 배경이 그렇습니다. 이 단체가 어떤 단체든 간에 도민을 대표할 수는 없다. 그리고 도민들이 뽑는 교육감은 도민들에게 여론조사를 해서 결정을 해야지, 이건 어떤 명분이 모자라다. 그다음, 어떤 여론조사 기관에 전화번호를 줘서 하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가 아니다. 왜 대한민국의 기본인, 선거 기본인 비밀투표에 위반되는 것이다. (전화)번호가 오픈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번호가 오픈됐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도 있었습니다, 등등을 고려해서 이런저런 것을 감안해 볼 때 도민 여론조사 그냥 가는 게 낫다라는 걸 계속 주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김광수가 유리하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 말씀하시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현 교육감을 뺀 여론조사에서는 누가 유리한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걸 각오해서 저도 단일화의 어떤 생각이 같기 때문에 도민 여론조사 100%로 주장을 했고, 지금도 이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게 네 번 만나서 결론을 못 내고, 저 말고 나머지 세 분은 의견 일치를 받고 저만 물론 반대를 했습니다. 그다음 다섯 번째는 추진하는 모임의 대표분들과 다시 만났습니다. 그때 제가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하도 답답해서. 좋다, 그러면

그런 기타 등등 말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까지 학부모 15만 명 정도를 여론조사 하자. 도민 50%, 학부모 50%, 이렇게 하자. 하는 제안을 제가 했습니다. 그래서 약간 타협이 되는 줄 알았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학부모 여론조사가 안 된답니다. 그러면 저는 할 수 없이 다시 이제 도민 100%로 주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제가 학부모 여론조사를 제 대안으로 내놨던 것은 도민이 약 50만인데 학부모가 한 15만쯤 됩니다. 학부모 15만의 여론이나 도민 50만의 여론이나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저는 그런 주장을 했던 겁니다. 소위 말해서 전화번호가 오픈돼가지고 중간에 어떤 어떤, 우리가 생각하기 싫은 그런 일들이 벌어질 염려가 없다고 생각돼서 그걸 주장했던 건데, 이것이 무산되면서 다시 또 얘기는 원점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그다음 번에 제가 코로나19 상황으로 해가지고 제가 대리인을 대표로 보냈습니다. 물론 제가 대리인을 대표로 보낸 것은 저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상대방 후보 중에서 대리인을 보낸 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리인을 보낼 때는 이유가 당연히 있겠죠. 저도 이유가 있었고 그때 그 시간 약속이 엇갈리는 바람에 저는 그렇게 됐습니다마는 이것 때문에 저는 대리인 보냈다는 것 때문에 상당히 많은 비난을 받고 등등했습니다마는. 결과는 대리인을 보내든 제가 직접 가든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고, 거기서 역시 저는 도민 100% 여론조사로 하자를 주장하다가 결국은 상대방들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저는 빠져나오게 된 것이, 도민들에게 김광수는 여론조사를 안 하겠다는 것으로 잘못 오해시킨 부분입니다. 지금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저는 누구를 비난하거나 이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직 도민 100%로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하는 그런 부분이 있다면 저는 누구하고도 단일화할 자신이 있습니다. 오늘 이런 기회에 다시 이제 하나 더 생각한 부분이 있는데 혹여 여론조사를 할 경우는 법이 많이 달라져서 비용을 우리가 n분의 1로 후보 둘이서 한다면 반반씩 내야 됩니다. 이런 비용 문제도 있고 해서. 이런 건 어떨는지 상대방이 들어서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모르겠지만 도내 방송사, 그다음에 지면 신문, 그다음에 인터넷 신문 등등. 이렇게 팀을 이뤄서 주변 또는 월별로 쭉 꾸준히 지금까지 해 오는 언론사 여론조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여론조사를 어느 타시도처럼 한 두 개나 또는 3개를 이제 결과를 더해서 그래서 이제 결정하는 건 어떤지.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역선택 문제도 없어지고, 비용 문제도 해결되고, 누가 봐도 그거 그럴싸 하다 하는 얘기도 듣고 할 것 같아서, 제가 오늘 새롭게 오늘 제안을 하는 바입니다. 이걸로 제안하는 게 아니라, 도민 여론조사 100%가 싫으면 이것도 괜찮은 방법이 아니냐 하는 식으로 제안을 합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 번 확인을 해 드립니다. 저는 무슨 선거인단을 꾸려서 동의서 받고 전화번호 모아서 어디로 보내고 하는 이런 여론조사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비밀 투표에 위반되고, 도민에 대한 정당성이 모자라고, 그분들이 도민을 대표하는지 궁금하고, 이게 과연 어떤 문제는 없을까. (전화)번호가 노출되면 하는 이런 등등의 문제 때문에 그 부분은 동의할 수 없음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4년전 이야기는 꺼내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그러니까 이 도민을 대표할 수 없고, 이렇게 명분이 모자라고, 또 그리고 이제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것 같으니까, 후보님께서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답이다.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에서 고창근 예비 후보님이 4년 전 얘기를 꺼내셨습니다. 4년 전에도 일곱 번 이상을 만나서 단일화를 했는데 결국 실패를 했다.

“그래서 얘기하다가 결국은 우리가 좋다. 이렇게 답답하니까 그러지 말고 이름 써내기 하자. 이름 써내기 했는데 제가 이름 써내기 해서 두 표가 돼서 당선이 됐던 겁니다. 그때 제가 내용을 알고 보면 지금 어느 후보가 나를 도와줬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 양보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그분이 양보한 게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그게 저는 그분이 저한테 양보했다고 하는 부분이 아니라는 걸 말씀을 드리고. 그래서 그때 4년 전 그분이 섭섭하다고 하면 저도 이제 한 번 섭섭한 부분을 말씀을 드리면, 저도 아슬아슬하게 탈락을 했기 때문에 섭섭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때 여론조사, 그러니까 단일화가 금방 끝나서 얼마 안 됐을 때 모당 도의원 공천심사위원장인가로 뭔가로 가보겠다 그랬다. 그때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엄청 놀랐어요. 그때 뭐 그럴려니 했죠. 그래도 그다음 선거운동 기간 15일 동안 선거운동 기간 아닙니까. 이 기간 동안에는 국제학교 광고 관계로 그분이 아마 영국 출장을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따졌죠. 그러시면 안 됩니다. 저 도와주십시오 했더니, 1년 전에 계획이 돼 있는 거라서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속으로 그러면 1년 전에 이거 계획하면서 교육감 출마를 했던 거구나. 이게 과연 앞뒤가 맞는 건가. 그래서 상당히 저도 가슴 아팠던 추억이 있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데 4년 전 얘기 운운했다기에 지금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결코 말씀드리고 싶지 않은 부분입니다.”

◇ “단일화 연대에서 나와 저와 둘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를 부탁드린다”

-그럼 4년 전 출마 당시에 후보님이 단일화 후보님으로 모아졌지 않습니까, 그런데 고창근 예비 후보님이 선거 일정을 잡지 않고. 그런데 지금 바른 연대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후보님하고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를 할 수 있다라는 여지를~

“고창근 후보님께 제가 공개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무슨 단일화 연대는 무슨 그 연대에서 빠져나오셔야 됩니다. 이제는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야 대화가 됩니다. 이제 다시 또 다시 또 거기에 들어가면 또 이제 그 진영 논리에 얽매이게 돼서 얘기 진전이 안 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와서 저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든가, 저하고 얘기하기 싫으면 대리인끼리 얘기를 하든가, 이렇게 하시는 게 훨씬 낫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도민 100%여론조사 안된다면, 학부모 15만명 정도로 하는 방안도, 1000명정도는 하룻밤이면~

-그럼 여전히 후보님이 생각하시는 단일화 방식은 도민 여론조사라는 걸로 이렇게~

“그 이외에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지금 다시 제가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러면 아예 상대방 후보도 한 1000 명 명단을 가져오고, 저도 한 1000 명을 가져와가지고 언론 기관에 줘가지고 여론조사 기관에 줘서 여론조사를 한다면 어떨까 했더니, 누가 옆에서 꼭 그거 하나마나 아닙니까, 하는게 아닙니까 .이걸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 선거인단이 존재 필요성이 없다는 겁니다. 이게 우리에 가둬놓고 하기전에는 누가 믿겠습니까. 이게 1만 명만 돼도 하겠습니다, 만 명만 돼도. 천 명은 하룻밤이면 전화합니다. 카톡방도 만들 수 있고 밴드도 만들 수 있고 그걸 누가 믿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학부모 얘기를 했던 게 학부모가 15만 명 이상 되기 때문에, 그런 장난을 못 치기 때문에 제가 그런 얘기를 중간에 잠깐 했던 겁니다. 그런데 이게 이제 와전돼서 뭐는 김광수는 뭐 했다. 뭐 했다. 어찌 됐든 지금 만약에 단일화에 가서 얘기를 한다면 고창근 후보가 연대를 빠져나와서 그랬으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그랬으면 좋겠다. 빠져 나와도 제가 나오라 말라 할 권한은 없죠. 이제 밖에 나와서 그냥 저하고 깨끗하게 둘이만 얘기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길이 열릴 겁니다.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 모여자고 학생인권 문제는 교육감이 나서서 우선 해결해놓는게 선결돼야

-그리고 또 하나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요. 최근 모여자 고등학교 관련 인권 학생 인권 침해가 상당히 논란이 큰데요. 이런 지금 제주도 교육청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태조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겠다. 온라인 설문조사, 그런데 이게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또 교원에 대한 교권 침해에 너무 강력 중점을 둬서 사후 약방의 방식이 될 수 있다라고 걱정하는 시선들도 있는데요. 이거에 대해서 예비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완전 들통났습니다. 어떻게 제 마음속에 들어와 있으니까 완전 들통 났습니다. 지금은 지금 금방 보도 자료 하나 냈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결론만 말씀드리면 교육감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합니다. 무슨 조사를 합니까. 우선 책임지고 회의부터 한 다음에 조사를 하든가, 말든가 해야지. 지금 조사해서, 그럼 다른 학교 하고 그냥 더불어 가겠다는 겁니까 뭡니까. 안 됩니다.

00여고 문제부터 해결해 놓고 조사를 하든가 말든가 그렇게 해야지 됩니다. 00여고 문제부터 해결해 놓고 하지 않으면 00여고 문제를 덮어 가려고 하는 오해를 받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교육감이 책임지고 앞에 나서서 00여고 문제, 아이들이 피해 받는 아이들이 있다면 사과를 하든 법적 책임을 지든 이런 걸 해놓고, 그래서 이해 없다는 얘기를 듣고, 됐다는 얘기를 듣고 그다음에 다른 학교는 어떨까 해서 조사를 하든 확인을 하든 이게 순서입니다. 그런 내용으로 보도자료가 이미 나가 있습니다. 네 아마 가보시면 가서 열어보면 나타나 있을 겁니다.“

◇ 제주교육,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고민은 한사람이 4년도 너무 긴데 12년을 하려한다

-오늘 긴 말씀 감사하고요 마지막으로 도민 여러분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간략하게 얘기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정말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어떤 분은 8년을 하고도 더 하시겠다고 출마하신답니다. 물은 오래 두면 오래 고이면 썩습니다. 그리고 우리 제주 교육의 미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고민은 한 사람이 4년도 너무 깁니다. 사실 4년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12년을 하겠다고 합니다. 이 현안을 보면서 저는 저러지 말아야지, 당선되면 정말 장담컨대 4년만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요즘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김광수 꼭 기억하시고 도와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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