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당은 28일 김영진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을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이날 오전 국회본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이는 허향진 전 도당위원장이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직을 사퇴한데 따른 것으로, 향후 촉박한 선거일정을 감안해 중앙당이 신속하게 의결한 것이다.
신임 김영진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의 여망인 정권교체가 이뤄짐으로써 대한민국은 국가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 및 중앙당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보다 내실 있게 제주도당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선 조직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당 내외인사와의 폭넓은 교류를 통한 정책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지방선거 승리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위원장은 이어 “조만간 도의원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펼쳐질 역량강화 평가시험(PPAT. People Power Aptitude Test)은 한국정치의 진일보를 의미하는 것이다”며 “제주도당은 앞으로 인격과 역량을 두루 갖춘 지역밀착형 인재 영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 지방선거 승리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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