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도의원 애월읍 을 후보, 애월읍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
박은경 도의원 후보자(국민의 힘, 제주시 애월읍 을 선거구)는 향파두리를 다크투어로 연계한 관광 추진을 통해 애월읍 경제 활성화를 공약했다.
박은경 후보는 40여년 간의 관광업계 종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같은 공약을 기획했다고 밝히고, “우리 반만년 역사 중 가장 아프고 단단한 역사 중 하나인 항몽시기의 주요 유적지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관광과 연계해 상생하며,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애월의 대표적 유적지인 항파두리를 ‘다크투어리즘’관광지로 역사-문화적 명소로 만들고, 그 중심에 애월 읍 주민들에게 이익이 환원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관광 수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후보는 “항파두리는 항몽유적과 아름다운 유채꽃 군락지를 형성하는 아름다움까지 구비한 장소로, 힐링의 섬 제주, 아픈 역사의 섬 제주의 모든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어 ‘한국형 그라운드 제로(미국 9.11 테러가 발생한 세계무역센터 자리)’로 만들어 세계 관광객이 모두 찾는 곳으로 진화시키겠다”고 했다.
한편, 항파두리는 고려시대 삼별초가 제주로 내려와 항몽을 벌이며 머물던 군사기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현재 전반적으로 부실한 관리 상태로 그 의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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