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민 갈등 조장·갈라치기, 나쁜 정치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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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민 갈등 조장·갈라치기, 나쁜 정치 끝내야”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5.28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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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오영훈 후보 도민통합 선대위 특별 담화문 발표
제주 미래는 도민이 결정하는 게 불변 진리…진정한 도민주권 실현 약속”-
오영훈 도지사후보와 송재호 도당위원장, 위성곤의원이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김포공항 이전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과장된 내용의 프레임을 씌우고 규탄대회까지 하면서 도민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했다.
오영훈 도지사후보와 송재호 도당위원장, 위성곤의원이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김포공항 이전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과장된 내용의 프레임을 씌우고 규탄대회까지 하면서 도민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도민통합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국민의힘의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 행태와 관련해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으로 시작되는 도민 대통합 시대를 가로막는 정치 모략과 도민 갈등 조장 및 갈라치기 하는 나쁜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송재호 도당 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시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에게 드리는 특별담화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제주의 미래를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불변의 진리로, 이를 통해 진정한 도민주권 시대, 도민 대통합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면서 “그런데 국민의힘은 최근 지방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도민을 갈라치기하면서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끊임없이,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힘 후보들은 제주도를 ‘전라남남도’와 ‘가스라이팅 당한 제주’라고 언급하거나 이에 동조하면서 도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힌데 이어 국힘 제주도당 4·3 특별위는 여·야 만장일치로 처리된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후보의 정책 발표 단계에 불과한 김포공항 이전 발언과 관련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과장된 내용의 ‘제주관광 말살’ 프레임을 씌우자 허향진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도내 국힘 후보들은 한술 더 떠 ‘제주경제 파탄’ 프레임으로 확산시켜 규탄대회까지 하면서 도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 같은 악의적인 갈등 조장 프레임 씌우기는 없어져야 할 정치적 병폐이자 나쁜 정치 모략이자 잘못된 선동”이라며 “도민들이 나서서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심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민주당 도당과 후보들은 지역 현안 추진 및 해결 과정에서 제주의 이익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에 부합하는지를 최우선적인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의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만들어내고, 도민 갈등을 풀어내면서 진정한 도민 대화합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제주와 도민을 위해 필요한 건 갈등 조장이 아니라, 갈등 회복의 시간”이라며 “민주당 도당과 후보들은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으로 제주의 새롭고 현명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도민들도 나쁜 정치를 뛰어넘는 대통합 시대를 함께 열어가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도당·오영훈 후보 도민통합 선대위 특별 담화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우리는 다소 격앙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담담하고 냉정한 마음으로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6·1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잇따르는 정치적 선동을 바라보는 도민들의 심정을 헤아리다 보니 정치 냉소주의만 다시 커졌겠구나 하는 안타까움을 갖게 됩니다. 이어 결론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이제 정치는 특정세력의 이익을 위해 더 이상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됩니다. 아니, 갈등을 조장하는 나쁜 정치가 더는 발붙일 수 없도록 도민 유권자들이 나서서 심판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과거로 돌아가는,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갈등 유발 정치 세력들의 이기적인 행태를 끝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치 선동도 막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말씀드릴 점은 분명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제주의 미래는 제주도민이 결정한다’는 도민주권 시대, 도민정부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선거를 치러오면서 도민들의 따갑고 애정 어린 질책을 받은 후 반성하고 고민한 끝에 얻어낸 소중한 지향점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도민주권, 도민정부 시대를 천명했으며, 이에 많은 분들이 뜨거운 호응을 해주고 계십니다.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의 미래는 제주도민이 결정한다’는 도민주권, 도민정부 시대는 수많은 갈등을 풀어낸 민주적 협의 절차 끝에 얻어낸 결실입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뿐만 아니라 보궐 국회의원 후보와 도의원 후보 전원이 공감하고, 한 결 같이 주창해오고 있는 새로운 미래를 이끌 핵심 가치이기도 합니다.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이라는 핵심 가치는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까지 이어질 소중한 정치적·사회적 자산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지키면서 대전환 위기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도민의 자기결정권으로 시작되는 도민 대통합 시대를 가로막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도민 갈등을 조장하는 나쁜 정치’입니다.

한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제주의 미래가, 제주도민의 자주권이, 과연 특정 정치인의 발언에 좌지우지된다면, 그게 정당한 것입니까? 그게 진정 도민이 원하고, 제주와 도민을 위한 일입니까?

이런 시대착오적인 정치 모략과 선동은 완전히 사라져야 합니다.

제주의 미래와 제주도민의 자주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 짧게 올린 갈라치기 조장 글에 있는 것도 더더욱 아닙니다.

물론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에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주의 미래를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 과정이 때로는 험난하고, 때로는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도민 자기결정권이 빛을 발할 때 우리는 진정한 도민주권 시대, 도민 대통합 시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최근 지방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도민을 갈라치기하면서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끊임없이,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정치의 근본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작태를 넘어 금도를 넘어서는 행태까지 자행하고 있습니다.

국힘 후보들은 제주도를 ‘전라남남도’와 ‘가스라이팅 당한 제주’라고 언급하거나 이에 동조하면서 도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갈라치기를 떠나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하지 말아야 될 모략입니다.

국힘 제주도당 4·3특별위원회는 어떻습니까? 여·야 만장일치로 처리된 4·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새로운 갈라치기를 통해 선거에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수도권 지역 후보의 정책 발표 단계에 불과한 김포공항 이전 발언과 관련해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제주관광 말살’ 프레임을 씌우자 허향진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국힘 후보들은 한술 더 떠 ‘제주경제 파탄’ 프레임으로 확산시키며 규탄대회까지 하면서 도민을 현혹시키는 허황된 궤변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도민들의 당당한 선택을 받으러 나왔다는 풀뿌리 일꾼들이 할 일입니까? 제주의 자존심을 진정 모르고 하는 행태입니까?

그저 부끄럽고, 한심스러울 뿐입니다.

달라진 시대, 새로운 시대에는 이 같은 악의적인 갈등 조장 프레임 씌우기는 없어져야 할 병폐입니다. 나쁜 정치 모략과 잘못된 선동은 이제 끝내야 합니다. 도민들이 나서서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심판해 주셔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나쁜 정치로 인한 갈라치기와 갈등 조장이 심해질수록 우리 사회가 부담해야 할 갈등의 상처는 크고 깊으며, 치유와 회복에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지금 제주에게 필요한 건 갈등 조장이 아니라, 갈등 회복의 시간입니다.

그 시작을 도민 모두가 함께 하는 길을 만들어낼 때 진정 회복의 길도 열릴 것입니다.

민주당 제주도당과 후보들은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도민 갈등 해결을 위한 정도의 길을 걸어갈 것을 또 다시 도민 여러분께 천명합니다.

지역 현안 추진 및 갈등 해결 과정에서 제주의 이익과 도민의 자기결정권에 부합하는지를 최우선적인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제주의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만들어내고, 도민 갈등을 풀어내면서 진정한 도민 대화합 시대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국민의힘도 갈등 조장에 대한 대도민 사과와 함께 도민 대화합 시대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아니 반드시 동참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우리가 가진 귀중한 자기 결정권으로 제주의 새롭고 현명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주십시오.

민주당과 저 오영훈, 갈등을 조장하는 나쁜 정치를 뛰어넘어 반드시 도민 대통합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5.28.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오영훈 후보 도민통합 선대위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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