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주지역 해고 노동자들에게 봄을 찾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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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주지역 해고 노동자들에게 봄을 찾아 달라"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01.2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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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민주노총제주본부 제주도청 정문에서 제주 해고노동자 복직촉구 기자회견 열어
"해고 노동자들에게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도민들 많은 관심과 응원"

21일 오전 11시, 민주노총제주본부(본부장 김덕재)는 제주도청 정문에서 제주지역의 해고 노동자 복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가졌다.

이날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지난 2010년 문화진흥본부 '내부고발로 인해 기간 만료 이유로 표적 해고 당했다'고 주장하는 양지호 도립예술단원과 '노동조합 결성을 이유로 농업기술원으로부터 계약 해지로 해고됐다'는 1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원직복직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제주도 내 모 직장어린이집에서 3년간 근무한 보육교사가 지난해 9월 '아동학대' 누명을 쓰고 해고됐다"며, "제주도 관계 부처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노총제주본부 김덕재 본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다. 설이 지나면 머지않아 봄이 온다"며, "다가오는 봄에 해고 노동자들에게도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도청 산하조직인 문예진흥원과 농업기술원에서 발생한 해고 문제에 대해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도 행정 수반으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원 지사는 부당 해고된 노동자들의 원직복직 문제에 당장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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