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의 진실을 다룬 다큐 영화 ‘탐라의봄’ 상영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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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의 진실을 다룬 다큐 영화 ‘탐라의봄’ 상영 연장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09.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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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700여명 몰려 상영관 매진, 2상영관서도 상영
영화관 측 10월달 상영연장, 지방 상영요청에 “검토” 밝혀
제주4.3사건의 진실을 다룬 다큐 영화 '탐라의 봄'을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 허리우드 클래식 영화관에 몰린 700여명의 대기 인파.
제주4.3사건의 진실을 다룬 다큐 영화 '탐라의 봄'을 관람하기 위해 상영관 허리우드 클래식 영화관에 몰린 700여명의 대기 인파.

서울에서 상영되고 있는 제주4·3사건의 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이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연장 상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기획사측은 지방 상영 요청이 많아 검토중이라 밝혔다.

다큐멘터리 영화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이하, 탐라의 봄)’은 지난 9월 1일 서울 종로3가 허리우드 클래식 극장에서 전석을 곽 메운 가운데 시사회를 개최하고 2일부터 매주 금요일(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오후 5시)에 상영하고 있다.

제1관은 정원 초과로 통로에 접이식 간이의자를 펴거나 서서, 도는 바닥에 앉아서 관람하는 객석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제2관은 다른 영화가 상영되고 있어 영화가 끝나는 오후 5시 39분경부터 2관입장이 시작되고 있다.

영화관 측은 상영관이 매진되면 추가상영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조금 늦게라도 오면 영화는 반드시 관람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영화관과 제작 기획팀은 지난 17일 오후 상영에 한꺼번에 7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큰 혼란을 빚었다면서 제주4.3사건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뜨겁다고 했다.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탐라의 봄)' 관객
'잔혹했던 1948년 탐라의 봄(탐라의 봄)' 관객

이같이 관객이 몰리면서 영화관측은 제주4·3사건의 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탐라의 봄’은 10월 달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연장 상영키로 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건국 직전 공산주의자들이 제주도에서 벌인 만행을 다룬 것으로, 왜곡되어 온 제주4·3사건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가 기획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큐멘터리 기획을 비롯한 제작진은 이 다큐멘터리가 제주4·3사건의 허울을 벗겨내고 정의가 바로 세워져 올바른 대한민국의 현대사가 재정립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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