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 전국 ‘학교 밖 청소년’ 영어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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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제교육원, 전국 ‘학교 밖 청소년’ 영어교육 지원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2.11.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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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센터, 꿈드림센터 협력 사업으로 영어 원격교육
제주영어교육센터가 전국의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한 원격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원장 류혜숙) 제주영어교육센터가 지난 4월부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들에게 영어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이란 초·중학교 3개월 이상 결석 청소년, 취학의무 유예 청소년, 고등학교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 미진학 청소년, 학업중단 숙려 대상 청소년,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9세~24세)으로 2021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매년 5만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교육 지원을 위한 본 사업은 교육에 대한 공정한 기회 제공을 통해‘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영어교육센터는 지난 4월부터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꿈드림센터(전국 220개)와 협력하여 꿈드림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센터 보조교사와 함께 원격교육 형태로 수업을 진행을 하였다.

올해 상반기만 전국 27개 지역 868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교육 사업에 참여 하였으며, 12월까지 진행되는 하반기 원격교육과정을 포함하면 누적인원 1288명의 수업 참여가 예상된다.

상반기 교육 참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어 향상도 평가 결과 영어 유창성과 전달력, 어휘력이 평균 11% 향상 되었다. 또한,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 ’22년 고유사업 자체평가 결과“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지원은 앞으로 점차 확대되어야 할 중요한 우수 추진 사례”라는 평가위원의 의견을 받기도 했다.

상반기 수업과정인‘Movie English’수업에 참여한 전남 순천시 꿈드림센터 한 청소년은 “영어교육센터 원격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가 더 생겼고,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원격수업을 통해 계속해서 연습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영어교육센터 김수경 센터장은“교육 사각지대에 위치한‘학교 밖 청소년’이 더 많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영어교육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도서 및 산간벽지, 차 상위계층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지역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상용화교육과 초·중등학교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영어교사 심화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영어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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