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 건전재정 기조 속 본예산 7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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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제주도정, 건전재정 기조 속 본예산 7조원 시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2.11.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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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촘촘복지 등 도민 생활안정 중점 투자
-새해 살림살이 7조 639억원 규모…핵심 정책사업 예산 반영
-지방 채무관리 강화, 건전재정 기조 전환→ 채무발행 대폭 감축
-민생경제 활력 분야, 서민․사회적 취약계층 등 촘촘복지 지원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 미래산업 기반 확충 등 집중 투자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도 예산안을 2022년대비 10.5% 늘어난 7조639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11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민선 8기 제주도정이 건전재정 기조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7조 639억 원으로 편성, 본예산 7조원 시대 개막을 열었다.

이중환 제주특별자치도기획조정실장은 새해 예산안은 2022년도 본 예산 대비 6717억 원, 10.5% 늘어난 규모로, 채무관리 강화와 함께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른 도민 생활 안정 분야에 중점 투입하는 내용으로 편성하고 11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부문 5조8731억원(22년비 9.7%% 인상), 특별회계부문 1조1908억원(22년비 14.6%증) 등 7조639억원이다.

증가된 예산은 현재 경제 여건과 내년 상황 등을 감안해 민생경제 활력 분야와 서민·사회적 취약계층 등 촘촘복지 지원,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 미래산업 기반 확충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금번 예산안에 고물가 및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차산업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대한 특별지원 사업을 편성하고, 청년에는 일자리․교육․복지문화․참여권리 4분야로 총 873억 원을 편성하여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세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2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을 시범 도입하여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한 각종 사업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6조 3922억 원 대비 6717억 원, 10.5% 증가한 규모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고 예산 증가율이다.

제주도의 2023년도 세입예산은 ▲지방세 1조8726억원(↑2065억원) ▲세외수입 1821억원(↑186억원) ▲지방교부세 2조1060억원(↑3,566) ▲국고보조금 등 1조4375억원(↑1331억원)▲지방채 700억원(↓1700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049억원(↓244억원) 으로 구성, 전년대비 9.7% 증가한 5조 8731억 원(↑5204억원)을 편성했다.

지방세는 취득세(↑227억원), 재산세(↑176억원), 레저세(↑250어원), 지방소비세(↑755억원), 지방소득세(↑335억원), 지방교육세(↑306억원) 등은 증가할 것으로, 등록면허세(⧍23억원), 자동차세(⧍20억원)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여 전년 대비 2065억 원(12.4%)이 증가한 1조 8726억 원을 편성했다.

세외수입은 사용료 수입(↑10억)과 수수료수입(↑16억), 사업수입(↑78억), 징수교부금수입(↑33억), 이자수입(↑10억), 과태료(↑16억)수입은 증가하고, 기타수입(⧍10억)은 감소되어 전년대비 186억 원(11.4%) 증가한 1821억 원을 편성했다.

의존재원으로,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증가(20.9%)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3566억 원(20.4%) 증가한 2조 1060억 원, 국고보조금 등은 중앙절충의 결과로 전년대비 1331억 원(10.2%)이 증가한 1조 4375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채 발행은 2027년까지 일반 채무비율을 15% 이내로 관리한다는 목표 아래 최근 5년 비교, 채무발행을 대폭 감축하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도로, 공원) 토지보상비 700억 원만을 발행할 계획이다.

보전수입및내부거래는 건전 채무관리 기조에 따라 통합기금 예수금 수입 미계상으로 전년대비 244억 원(31%)이 감소한 544억 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재정사업이 적극적으로 뒷받침 될 수 있도록 ▲민생경제 활력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서민․사회적 취약계층 등 촘촘복지 지원과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 ▲미래산업 기반 확충사업 등에 집중 투자하여 전년대비 9.7% 증가한 5조 8731억 원(↑5204억원)을 편성했다.

□ 민생경제 활력분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부담 경감 및 상권 회복을 통한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추가 출연 20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한시적 특별 이차보전(최대2.4%→1.4%) 295억 원, ▲탐나는 전 발행 및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 106억 원,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구입 14억 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비용 지원 2억 원

◇ 농어가 경영안정화 한시 특별지원 등으로 소득증대 견인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한시 특별지원 25억 원, ▲어업인 유가연동 보조금한시 특별지원 36억 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임대장비 확충 51억 원, ▲감귤원 방풍수 특별정비 24억 원, ▲무기질비료 인상차액 한시적 특별 추가지원 40억 원, ▲농민수당 163억 원, ▲어업인수당 23억 원, ▲농업관측 공공데이터센터 구축 8억 원 등을 추진한다.

◇ 제주관광 회복 지원 및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를 위해 ▲워케이션 거점 조성 및 운영 26억 원, ▲ESG 관광추진 2억 5천, ▲여행업계 공유오피스 지원 3억 원, ▲제주관광홍보사무소 운영(중화권, 일본, 동남아) 12억 원, ▲중화권·일본시장·동남아 등 잠재시장 홍보 마케팅 12억 원, ▲제주관광 온라인 마켓 탐나오 운영 10억 원, ▲관광진흥기금 출연 100억 원, ▲고금리 부담 경감 관광진흥기금 한시적 특별 이차보전(최대2.4%→1.4%) 67억 원3) 등을 투입한다.

◇ 성장 잠재력 있는 기업 집중육성을 통한 제주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지역혁신 벤처펀드 조성 20억 원, ▲상장 희망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10억 원, ▲스타기업 지역혁신 선도 협업프로젝트 지원 5억 원, ▲투자기업 입지 및 설비지원 57억 원, ▲제주지역 주력산업 육성지원 58억 원 등이 들어간다.

◇ 물류체계 고도화를 통한 도민 물류비 부담 절감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성 129억 원, ▲공동물류 지원사업 10억 원,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운영 2억 원,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 운영 지원 18억 원 등을 투입한다.

◇ 아세안+α 수출시장 판로개척 지원으로 제주경제 성장의 다변화 모색을 위한 ▲해외통상사무소 운영(아세안 신규설치 사전준비 포함) 10억 원,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지원 1억 5000만원, ▲제주수출시장 통합 홍보마케팅 사업 2억 5000만원, ▲지역산업 해외마케팅 지원 6억 원, ▲제주-아세안+α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 2억 5000만원,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18억 원, ▲제주수산물 수출 마케팅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 5억 원 등이다.

□ 서민·사회적 취약계층 등 촘촘복지 지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를 위한 지원단가 인상 및 신설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국비종료로 자체사업 전환 23억 원, ▲사회복지관 정원 증원(2명씩)을 통한 통합복지 확대 6억 6000만 원, ▲보호종료 아동 자립정착금 5→1500 원 확대 6억 원, ▲초중고 보호아동 문화활동(용돈) 2·3·4만원→3·5·7만 원 인상 2억 원 ▲입소아동 정서교육비 연8만원→연20만 원 인상 5000만 원을 투입한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 7000→8000 원 인상 113억 원, ▲어르신 무료급식 지원단가 4500원→5500원 인상 20억 원, ▲홀로사는 노인 에너지 드림 1회 8만5000원→10만원 확대 7억 원,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수당 월10만 원 신설 8000만 원, ▲예술단원 맞춤형 복지제도(1인 108만 원) 신설 3억 원,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월35만 원 신설 9억 원 등이다.

◇ 사회적 약자 등 지원 및 지역단위 보건·안전시스템 강화를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급여 확대 416억 원, ▲기초생활급여지원 957억 원, ▲기초연금지원 2607억 원, ▲부모급여수당 401억 원, ▲아이돌봄지원 79억 원 ▲보훈회관 건립 29억 원, ▲어르신 행복택시 운영 63억 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88억 원, ▲서귀포의료원 부설 요양병원 신축부지 매입 90억 원,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 221억 원, ▲지방의료원 기능 특성화 103억 원, ▲제주의료원 추자도 지역주민 무료진료 2억 4000만 원, ▲생활안전 사각지대 CCTV 설치 44억 원, ▲노인보호구역 개선 12억 원 등을 투입한다.

□ 청년세대 희망 사다리 지원

◇ 제주형 청년보장제로 사회진입(고용·학업·주거·사회활동) 성장 지원을 위해 일자리분야(340억원), 주거(338어원), 교육(92억원), 복지문화(71억원), 참여권리(32억원) 등 총 873억 원을 투입하다.

일자리분야에 ▲제주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 6억 원, ▲제주 일자리 재형저축 사업 7억 원, ▲청년창업 스케일업 지원 2억 5000만원, ▲청년기업 창업 두드림 보증료 제로사업 1억 2000만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102억 원 등 총 33개사업 340억 원을 투입하다.

주거분야에 ▲공공임대주택 건립 부지 매입 100억 원, ▲단독주택 등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 111억 원, ▲일하는 청년 보금자리 지원사업 12억 원, ▲임대차 보증금 지원사업 21억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10억 원 등 총 10개사업 338억 원을 투입하다.

교육분야에 ▲어른은 처음이라 프로그램 5천만 원, ▲청년 반려동물 돌봄 교육 4000만 원, ▲청년강사 양성 프로그램 1억 원, ▲제주 ICT 전문인력 양성센터 운영 2억 원 등 13개사업 92억 원등이 투입된다.

복지문화에 ▲청년 사회진입 안정지원금 2억 원, ▲근로능력있는 수급자의 탈수급 지원 48억 원, ▲글로벌 청년 창의레지던시 2.5억 원, ▲청년작가 문화작업공간 조성 6천만 원 등 13개사업 71억 원, 참여권리에 ▲청년 주권회의 운영 8000 만원, ▲제주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운영 2억 원, ▲청년자율예산 지원 3억 원, ▲제주청년센터 운영 18억 원, ▲청년보장제 추진 핵심 지원기관 운영 2억 원 등 총 22개사업 32억 원을 투자한다.

□ 미래산업 기반조성분야

◇그린수소 기반확충 및 UAM, 분산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선도 육성을 위해 ▲수소차 구입과 충전소 운영 280억 원,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 6.5억 원, ▲UAM 시연홍보 및 개발사업 4억 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 제품 평가․인증기반 구축 및 인프라 실증15억 원, ▲해수이용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 핵심기술 개발사업 10억 원,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10억 원,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10억 원, ▲정보시스템 민간 클라우드 설계․전환 통합사업 82억 원, ▲공공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사용 31억 원,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10억 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4억 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사업 7억 원 등을 편성했다.

□ 생태환경 문화도시 조성

◇환경보전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청정제주 가치 증진을 위해 ▲생태계서버스지불제계약 시범 3억 원, ▲환경보전분담금제 도입준비 1억 3천만 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171억 원, ▲매연 저감장치 부착 20억 원,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원 8억 6천만 원, ▲도시바람길숲 조성 5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70억 원,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 조성 45억 원, ▲생활밀착형 숲(정원)조성 10억 원,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 20억 원 등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에 12억 원, ▲지하수 수질전용측정망 설치사업 20억 원,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사업 3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친환경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Zero Waste’ 추진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 548억 원, ▲광역생활자원회수센터 조성 163억 원, ▲재활용산업 육성 시설지원 3억 원, ▲재활용품 도외운반처리 지원사업 4억 원 등을 투입하다.

◇예술인 복지지원 및 문화 ‘붐’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예술인복지기금 적립 20억 원, ▲통합문화 이용권 40억 원, ▲세계유산축전 개최 4억 원, ▲대한민국연극제 개최 10 억원, ▲설문대할망전시관 전시 콘텐츠 보강 30억 원,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 36억 원,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 13억 원, ▲제주시민회관 복합화 시설조성 81억 5천, ▲서귀포시민회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101억 원, ▲서귀포 k-pop 문화콘서트 10억 원 등을 투입한다.

◇생활체육 활성화 및 밀착형 공공체육시설 보강을 위해 ▲스포츠강좌 이용권 19.6억 원, ▲도직장운동경기부 종목 확대(사이클, 배드민턴) 운영 16.5억 원, ▲학교 체육관 건립지원(북촌·하례·동홍초) 32억 원,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 100억 원,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표선, 남원, 안덕) 124억 원, ▲서귀포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36억 원을 편성했다.

□ 제주가능한 제주

◇ 공동체 회복사업 및 15분 도시, 행정체제개편 사업 추진을 위해 ▲강정마을 주변지역 연결도로 사업 120억 원, ▲강정마을 한울타리센터 건립 38억 원, ▲휴양형 생태체험관 및 생태탐방센터 조성 18억 원 등 총 386억 원 ▲4·3 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27억 4000만 원, ▲4·3유적지 정비사업 28억 원 ▲15분 도시 추진 워킹그룹 운영 4000만 원, ▲15분 도시 국제컨퍼런스 개최 9000만 원, ▲홍보 콘텐츠 제작 등 홍보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 특별회계

특별회계 총규모는 총 1조 1908억 원 규모로 전년대비 1513억 원(↑14.6%)이 증가한 규모로, 상·하수도 및 공영버스 공기업 특별회계에 5505억 원, 기타 15개 특별회계에 6403억 원 등 특별회계에 총 1조 1908억 원을 편성했다.

상하수도 특계 주요사업으로 상수도 사업으로 ▲유수율 제고 288억 원, ▲고도정수처리시설 122억 원, ▲강정 정수장 현대화사업 167억 원, 하수도 사업으로 ▲하수관로 정비 747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262억 원, ▲하수처리장 증설 74억 원을 투입한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대내·외 환경 변화를 감안, 도민들이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재원을 배분했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통해 새로운 행복제주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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