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7일 신년 특사 대상자 1373명 가운데 강정마을 주민은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 윤석열 정부에 강정마을 주민은 없었다면서 강정주민에 대한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강정마을을 방문해 사법 처리자 완전 사면 등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지만, 광복절에 이어 이번에도 강정주민과 제주도민의 바람을 매몰차게 걷어찼다”면서 “잇단 대선 공약 미이행, 제주4‧3 폄훼‧왜곡 인사 임명 강행 등 윤석열 정부에 ‘제주도민’은 없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강정마을 주민이 빠진 정부의 이번 사면 발표에 심심한 유감을 표하며, 강정마을 갈등 치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제주경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