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입도관광객 1호‘영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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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입도관광객 1호‘영예’는?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1.02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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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 새해, 입도관광객 환영 및 고향사랑기부 행사 이어져
제주국제공항 국내선을 통해 새해 첫 입도한 관광객 안준우씨 부부가 기념촬영학 있다. 국제선 첫 입도객은 방콕에서 입도한 찰롱 퐁칸씨 부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 방문 환영식에 이어 고향사랑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된 입도객 환영식은 제주관광협회(회장 부동석)와 함께 제주국제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대합실 및 제주항에서 진행됐다.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 새해 첫 입도 관광객 환영기념 이벤트 주인공은 안준우 씨 부부(서울시)이며, 국제선은 태국 방콕에서 온 찰롱 퐁칸씨 부부였다. 이들에게는 지역에서만 구입 가능한 이색적인 기념품으로 구성된 제주꾸러미 및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또한 관광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새해 첫날 덕담과 함께 제주용암수 및 오메기떡 등을 나눠주며 환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입도관광객 고향사랑 기부 행사도 마련

고향사랑기부
손동우 한국미술협회 정무부이사장, 탤런트 현석씨, 박보근씨, 장훈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장, 차혜숙 궁중코리아총회장이 고향사랑기부를 했다. 

새해 첫날 관광 목적으로 제주도를 찾은 방문객 중 사전에 고향사랑기부 의사를 밝힌 5명(손동우 한국미술협회 정무부이사장, 현석 탤런트, 박보근 탤런트, 장훈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장, 차혜숙 궁중코리아총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신청서를 작성했으며, 제주도 김희현 정무부지사 답례품 전달 및 행사참석자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이 제공되며, 기부금은 해당지역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로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석한 탤런트 현석 씨는 “비록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삶의 쉼표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마음의 고향 제주에 제도 도입 원년 입도관광객 기부 1호의 영예를 안게 돼 대단히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언제나 그렇듯 제주도가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꾸준히 자리매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준 관광업계에 위로와 고마움을 전하며 “관광산업에 불어 닥친 고통과 침체의 위기를 2023년에는 복원과 확장의 기회로 전환해 관광명가(名家)로서의 위상 재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올해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원년인 만큼 제주만의 특화된 청정자원과 고유문화에 더해진 감성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제주관광객들도 기꺼이 기부할 수 있는 분위기 창출과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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