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前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대표가 26일 제주평화연구원 제9대 원장에 취임했다.

강영훈 신임 원장은 지난 34년간 외교부에서 근무한 전문 외교관으로서 1989년 제23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주블라디보스톡영사, 주몬트리올영사, 주일본참사관, 주호주공사참사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남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거쳐 주호놀룰루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2021년 12월까지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 대표를 지냈다.

지난 2020년 주타이베이 대한민국대표부 대표로 부임 당시 해외 교민사회에서 추천된 공관장으로 선정되어 베스트 공관장상(償)을 수상했다.

강영훈 신임 원장은 26일 취임 인사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주평화연구원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제주포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취임하여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것들이 많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린다”라고 포럼 성공개최에 대한 인사도 했다.

한편, 제18회 제주포럼은 5월 31일(수) ~ 6월 2일(금),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대주제 하에 일곱가지의 소주제들을 통해 외교안보, 경제협력, 인권, 환경 이슈 등을 심층적으론 논의할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