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 전시회, 제주한란전시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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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전시회, 제주한란전시관에서 개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6.1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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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16~18일 3일 간 산수국 전시 및 체험 운영
수국전시회
16~18일 한란전시관에서 수국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은 2022년 전시 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제주 자생식물을 소개하고 난 문화를 확대하고자 산수국 전시회를 16~18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초여름 오름이나 계곡에 가득한 산수국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산수국은 소박한 꽃 형태와 토양산도에 따라 꽃 색깔이 파랑(산성), 분홍(염기), 보라색(중성)으로 다채롭게 나타나며, 꽃말은 변심, 무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변이종을 포함해 70여 종류의 산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회 동안 난초식물 15종을 색연필로 드로잉하는 아트체험을 할 수 있으며, 나뭇잎을 염색시키는 옆맥만들기 과학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제주한란전시관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의 고온다습한 특성과 잘 어울리는 산수국 전시회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수국의 색은 델피니딘(delphinidin)이라는 색소가 알루미늄 이온과 결합하면 파란색으로 변하는데 흙의 pH가 산성이면 이온이 뿌리로 흡수되어 파란색 꽃이 피고 염기성이면 분홍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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