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반기 정기 유공자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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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반기 정기 유공자 표창 수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7.0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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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도정발전 유공자 18명·정부 모범공무원 4명 표창 수여
제주도가 30일 오후 2023년 상반기 도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도정발전에 이바지한 도민과 단체, 공직자들에게 정기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2023 상반기 정기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30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제주도는 이날 재난 안전교육, 청년정책, 도민권리 구제, 거주 이주민 지원활동,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 노인복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정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18명과 정부 모범 공무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지난 5월 여객기 운항 중에 강제로 비상문을 연 난동 승객을 현장에서 제압한 ‘빨간 바지의 의인’ 이윤준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제주본부 상임부회장과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이승헌 월정리마을회 청년회장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수여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정기유공자 수상자와 가족,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리톤 김지욱 씨의 축하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수여, 오영훈 도지사 인사말씀,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는 이윤준 상임부회장과 이승헌 청년회장을 비롯해 제주도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오 지사는 이윤준 상임부회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전국 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제주 초등학생과 중학생 30여 명을 비롯한 승객 200명의 안전을 위해 위기상황에서도 용감하게 몸을 던져 난동 시민을 제압한 것에 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둘러싼 갈등 해소에 힘쓴 이승헌 청년회장에게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와 월정리 주민 모두가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준 덕분에 갈등이 해결되고 공사가 재개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모든 수상자들이 민선8기 제주도정이 추구하는 ‘위대한 도민시대,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귀중한 역할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제주도정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범죄피해 지원, 갈등극복, 문화예술·체육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소비자 권익증진 등 분야에서 애쓴 도민 12명, 단체 7곳, 공직자 19명이 정기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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