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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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7.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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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 공공의료지원단장,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의 현황과 과제' 주제 발표
보건의료 정책토론회가 3일 오전 웰컴센터 웰컴홀에서 개최됐다. 

3일 오전 10시30분 웰컴센터 웰컴홀에서 개최된 ‘제주도민의 보편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토론회’에 제주도, 도의회, 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 보건의료인과 지역주민 등 70여명의 참석했다.

보건의료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위성곤 국회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을 지정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수도권과 제주 권역 분리와 지원에 대해 노력하였고, 앞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지역 보건의료 공공의료의 발전을 위해 역할을 더욱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보건, 복지, 안전이 모두 공공성을 갖춘 공공재’임을 강조했다. 김경미 위원장은 제주지역 공공의료가 도민에게 더욱 가까이 가 닿을 수 있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라며,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역 보건의료에 대해 살펴온 만큼 앞으로도 더욱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가 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형근 공공의료지원단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박형근 단장은 의료인력의 안정적 확보 및 보유, 병원 규모 및 시설의 고도화, 중증·응급 진료시스템 안정적 운용, 의원·병원 간 연계협력 체계 구축, 초고령사회 대비 지역사회 돌봄시스템 구축등 5개 소주제로 구체적인 현실 진단을 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의료연대제주지부 양연준 지부장은 주제발표로 공공병원협의체 필요성과 보건의료인력지원조례 강화를 발표하였다. 도내 공공병원으로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권역재활병원이 있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가 함께 공공병원 협의체를 운영하여 공공병원 간 소통과 협력강화를 통해 제주도의 공공의료, 보건의료의 전체적인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보건의료인력을 공공자산으로 보건의료인력을 사회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며 보건의료인력지원조례를 당사자 참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강화 운영될 필요에 대해 설명했다.

김우정 제주대병원진료부원장,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 양영수 의료영리화저지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 황순실 제주특별자치도청 보건위생과장이 토론을 진행하였다. 김우정 제주대병원 부원장은 공공보건의료와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제주대학교병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였다. 박현수 서귀포의료원장은 서귀포의료원의 현실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였다. 양영수 의료영리화저지 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친환경 지역농산물과 병원 환자식에 대한 연결과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로서 병원을 주목하고 관심을 가질 것을 제시하였다.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센터장은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공약과 예산에 대해 제시하며, 공약 이행에 대해 꼼꼼한 감독 감시할 것을 주문하였다. 황순실 보건위생과장은 토론회에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사안별로 입장을 제시하며, 토론회 의견들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한 모든 토론자들은 제주도의 보건의료, 공공의료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정책을 제시하였고,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이 토론자들이 제출한 주장을 사안별로 정리하여 토론회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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