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제주대학교병원 재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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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제주대학교병원 재지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7.1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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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여성장애인 모성보건, 장애인 건강증진 교육 등 추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주대학교병원을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재지정해 건강보건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대학교병원의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지정기간 만료에 따라 재지정했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에 재지정된 제주대학교병원은 3년간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인력 및 장애인·가족교육, 건강검진·진료·재활사업,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자원연계 등을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을 통해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 지원과 사례관리를 통한 장애인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자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으로 생애주기별 교육서비스 제공과 임신·출산 건강클리닉 및 영유아 검진 정보제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소아청소년장애인의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활자원 연계, 장애인건강주치의서비스 및 장애친화건강검진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 종사자, 돌봄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교육을 시행하고, 장애인·장애인 가족에게 만성질환 관리, 구강관리 등 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들이 자가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http://www.jrhmc.co.kr)와 유튜브 등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또는 예비 장애인이면 누구나가 센터에 등록(☎717-2720)하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건강수준 격차 해소를 위한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기반과 여건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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