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3일 탑동산호전복에서 2023 제2차 제주지역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의 장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지역 외국인 근로자 지원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및 의견을 청취하고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및 협의회 소속 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외국인근로자 관련 다양한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산업현장의 인력난 심화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면서 제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업무량과 업무범위도 증가하고 있어 예산, 인력에 대한 추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또한 정부의 외국인근로자 도입 확대 기조에 발맞춰 행정에 과(課) 단위의 외국인 지원 전담부서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지원 실무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기회 제공, 제주지역 맞춤형 외국인 고용정책 모색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노사, 주민, 지방고용노동관서와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 노동시장 활성화, 노사관계 안정 등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제주지역 사회적 대화 기구이다.

김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