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특별자치도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모델 도입을 위한 권역별 토론회를 7월 21일(금) 14시부터 한경면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한 주요 아젠다 논의를 위해 도민 스스로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공감대 형성과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지난 7일(금)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의 첫 번째 토론회, 지난 14일(금) 대륜동 주민센터에서의 두 번째 토론회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토론회는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좌장을 맡아 운영되며, 제주연구원 강창민 선임연구위원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개요」에 대한 발제 이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당위성과 기초자치단체의 부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정토론이라는 기존의 형식적 운영에서 벗어나 청중들을 중심으로 지정토론자와 자유로운 의견 개진 통해 발전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은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은 도민의 삶에 직, 간접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도민들의 공감대를 토대로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권역별 토론회를 도민들과의 소중한 소통의 기회로 여기고, 여기에서 논의되는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진정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 번째 토론회는 8월 4일(금)에 동부권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장소는 표선면 주민센터 회의실이다.

김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