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EMBLE 88 창단연주회, Piazz0lla 탱고음악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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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EMBLE 88 창단연주회, Piazz0lla 탱고음악 선사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7.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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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서 개최
- ‘Night of Piazzolla’, 피아졸라의 음악들을 다가가기 쉽게 조명
3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앙상블 88 창단연주회 포스터

오는 30일 오후 3시, 서귀포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ENSEMBLE88(앙상블88)의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4대의 싱글 리드악기 연주단체 ‘ENSEMBLE88’은 2대의 클라리넷과 2대의 색소폰이라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4명의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모여 2020년 창단하게 되었다.

클라리넷의 풍부하면서도 따뜻한 음색과 색소폰의 중후하면서도 화려한 색깔이 어우러져,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그동안 다소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들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

Covid-19 방역 상황으로 인하여 올해 창단 연주회를 갖게 되었다.

금번 창단연주회에서는 작곡가 ‘Astor Piazzolla’의 대표작 및 관객들에게 비교적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부는 Piazzolla의 대표 장르인 탱고를 매우 세밀하게 표현한 ‘Histoire du Tango(탱고의 역사)’와 김연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 곡으로도 친숙한 ‘Adios Nonino(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와 더불어 많이 알려진 ‘Four Seasons of Buenos Aires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연주를 통해 Piazzolla의 작품 세계와 아르헨티나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및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하였고 네팔 지진 난민을 위한 히말라야 5416m 정상 피아노 콘서트로도 유명한 피아니스트 ‘김가람’ 씨가 함께 출연하여 연주회의 품격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한, 지금껏 제주에서 시도된 바 없는 클라리넷 2대와 색소폰 2대 및 피아노 편성의 독특한 앙상블 형태로 Piazzolla의 음악들을 연주함으로써 관악 레퍼토리의 다양함과 무한함을 선보이고 청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연주회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좌석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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