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농업인 멘토링으로 안정적인 영농 연착륙 기대
상태바
신규 농업인 멘토링으로 안정적인 영농 연착륙 기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8.04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교육, 선도농업인의 노하우 1 대 1 전수
제주농업기술센터가 신규농업인의 영농정착을 돕기 위해 멘토링을 도입, 현장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왼쪽 멘티(지도를 받는) 김영선씨, 오른쪽 멘토(지도하는) 양인혁씨.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신규 농업인들의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마케팅, 창업 등 신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단계별 실습교육을 지원해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유도하는 과정이다.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교육’은 신규 농업인이 희망하는 작목의 영농기술 및 경력을 지닌 선도농업인을 신규 농업인과 1 대 1 매칭해 상호 간 약정을 체결한다. 신규 농업인은 5개월 동안 선도농업인의 농장에서 영농기술을 습득한다.

신규 농업인이 영농 초기 경험 부족 등에 따른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농업인과의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 조기 적응을 돕는다.

현장 실습교육은 5개월(월 16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신규농업인 연수생에게는 교육훈련비로 월 80만 원, 선도농업인에게는 연수 수당으로 월 40만 원을 지급한다. 실습 종료 후 연수생에게 최대 800시간이 인정되는 교육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멘토-멘티 총 3팀으로 레몬, 애플망고, 만감류(천혜향) 3개 작목에 대한 멘토링을 추진 중이다.

김영선 신규농업인은 “선도농가의 농업현장을 생생하게 배우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농업·농촌 정착에 큰 자산이 됐다”고 만족해했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경험과 기술이 성공을 좌우한다”며 “신규농업인에게 농업현장의 노하우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