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 택시운임 인상 심의 보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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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 택시운임 인상 심의 보류 결정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09.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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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택시 기준 2km 기본료를 현재 3300원서 4300원으로 인상
- 운행률 제고, 인상률 적용, 요금 인상안 적정성 여부 추가 검토키로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회의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회의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2023년 제3차 물가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택시운임 조정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최종 심의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물가대책위원회에 참가한 위원들은 택시 운송사업 경영개선과 택시 종사자의 적정한 수입을 위해서는 택시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같이 했다.

그러나 택시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심야 시간 운행률 제고 등 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 인상률 적용과 요금 인상안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의 보류키로 했다.

택시요금 운임·요율 조정(안)에는 중형택시 기준 기본운임(2km)을 현행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하고, 심야 할증운임 적용 시간을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1시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제3차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택시 운임 조정안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함에 따라 추후 내용을 보완하는 대로 다시 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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