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당당한 역사와 빛나는 미래, 지방시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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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당당한 역사와 빛나는 미래, 지방시대 이끈다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0.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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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훈 지사, 17일 전국 지자체 여성공무원 62명 대상 특별 강연

- 설문대할망 신화·제주해녀문화·제주4·3정신 설명 및 도정혁신 사례 전파
제주공공정책연수원에서 운영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여성리더 양성과정에 참여한 지자체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오영훈 지사가 특강을 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오후 2시 제주 공공정책연수원 세미나실에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여성리더 양성과정에 참여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6급 여성공무원을 대상으로 ‘제주의 당당한 역사와 빛나는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 나섰다.

이번 강연은 역사·문화 우수사례 탐방을 위해 3박 4일간(10.16~19.) 제주를 방문한 교육생(전국 지자체 6급) 62명에게 제주의 역사와 도정혁신 사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강연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설문대할망 신화와 해녀문화 등 척박한 자연환경과 숱한 위기에도 주체적이고 진취적으로 역사를 일궈온 제주여성에 대해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신화에 1만 팔천의 신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여성과 관련된 신이 중심을 이루고, 특히 해녀는 제주경제 영역을 확장한 개척자로 일제강점기 제주항일운동의 핵심을 이끌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제주에서 시작한 해녀어업은 전국으로 퍼져 현재 약 1만 명으로 추계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제주도정도 해녀문화가 여성의 대표 상징이자 제주의 대표 문화로서 지속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주여성의 의지와 제주 4·3의 평화와 상생, 개척정신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과거 제주인들의 개척과 불굴의 정신을 이어받아 제주의 빛나는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제주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 △워케이션 사업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민간 항공우주산업 △에너지대전환 등 도정 핵심정책을 소개하며 “제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영훈 지사는 선도적인 제주의 성평등 정책 노력을 공유하고 여성친화 및 성평등 문화 확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노력으로 제주는 5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상위권 차지와 광역지자체 최초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제주에서 여성친화적 정책이 충실하게 이뤄지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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