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I에 물어본 고향사랑기부, 그리고 관계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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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AI에 물어본 고향사랑기부, 그리고 관계 인구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3.10.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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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태 제주시 재산세과
강승태 제주시 재산세과
강승태 제주시 재산세과

AI에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 방안을 물어봤다. AI는 고향사랑기부금의 목적과 가치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기부자 사이에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속적 협업을 유도할 것 등을 제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자에게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선물한다. 답례품은 지역에서 생산한 것으로 선정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을,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기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시민으로서 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는 항목이 31.3%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서와 남을 돕는 것이 행복해서였다. 반면 기부금에 대한 세제 혜택은 3%대에 머물렀다. 응답자들은 기부란 자신의 가치관과 소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행동이라고 답한 것이다.

일반적인 기부와 마찬가지로 고향사랑기부 또한 그 지역의 이슈와 활동에 대해 참여하기 위한 것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관계 인구’의 형성이다.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사업이 그러하다.

제주시는 직접 접촉을 통한 관계 인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내 교류 도시와 적극적인 연대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와 함께 도외 지역 겨울 관광지 등에서 제주를 알리며 관계 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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