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 27개소 컨설팅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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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 27개소 컨설팅 최종 점검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1.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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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합동 컨설팅 후 매월 이행여부 점검… 11월 최종점검, 12월 결과 발표
-‘악취관리 최하위 농가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까지’ 컨설팅 통한 농장 지속관리
컨설팅으로 가축분뇨 저장조 개보수 · 밀폐(좌측) 및 돈사 밀폐화 악취저감시설(우측) 설치가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악취저감 원년의 해 선포에 따른 후속조치로 악취관리가 미흡한 양돈장 27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합동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농장들의 노력도를 최종 점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악취관리 미흡 양돈장 27개소에 대해 지난 6~7월 악취발생원 관리방안 및 농장 내외부 청결상태, 악취저감시설 상시 운영, 농가 특성을 고려한 단기·장기 개선방안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와 합동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 8월부터 합동 컨설팅 결과 이행여부를 매월 현장점검하고 있다. 컨설팅 결과 이행 미흡농가 등 지속 관리가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환경·축산부서 합동 지도·점검, 폐업 유도 등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다음달 축산환경관리원과 합동으로 그동안 농가별 악취관리 컨설팅 이행 여부를 최종 점검하고, 컨설팅 결과를 분석해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컨설팅을 통해 당초 악취관리 최하위 농가 27개소로 지정된 농가 중 서귀포 소재 OO농장은 컨설팅 결과를 성실히 이행하며 조경 등 농장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지난 9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신청 후 최근 현장평가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컨설팅 결과를 성실히 이행하는 농가들의 노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양돈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길 바란다”며 “11월 최종 점검과 12월 결과 분석을 통해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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