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4.3평화재단 관련 조례개정 추진 관련 입장 거듭 확인
- 고희범 이사장 기자회견서 밝힌 반대 입장에 유감의 뜻 명백히
- 고희범 이사장 기자회견서 밝힌 반대 입장에 유감의 뜻 명백히
제주특별자치도는 4.3평화재단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관련 조례개정 추진과 관련해 고희범 4.3평화재단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반대하는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조상범 제주특별자치도특별자치행정국장은 2일 오전 11시 20분 기자브리핑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이라는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내는 도민과 관계자들께 평화재단 문제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상범 국장은 “조례안은 4.3평화재단의 책임경영 강화와 미래지향적인 역할 확대를 위해 상근 이사장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 임을 거듭 확인했다.
조상범 국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과정에서 대의가 마무리 옳다고 해도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집행과정의 정의로움이 담보되지 않으면 대의가 무너질 수 있다”면서 “이번 조례개정도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며, 현행 법규 체계에 맞춰 조직을 정비하면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개선 과정일뿐이다”고 말했다.
조상범 국장은 “제주도정은 4.3평화재단이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도민과 유족들에게 신뢰받는 세계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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