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제주밭한끼 캠페인’ 활동 결과물 모아 11월 한 달간 월간행사 펼쳐
- ‘제주 밭작물로 만들고 즐기는 근사한 일상’ 주제로 농촌에 활력
- 밭담에서 즐기는 제철 밭작물 도시락, 전통주 및 안주, 티블렌딩 등 섬봬
제주시가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 이하 추진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2023제주밭한끼 캠페인’이 11월 한 달간 제주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제주밭한끼 캠페인은 ▲선흘 제주밭한끼 도시락 투어(17~18일) ▲하도 제주밭힐링프로그램 (17~18), 구좌읍 해맞이 해안로 1930 ▲귀덕 송키스타(18), 한림읍 귀덕 14길 60 귀덕향사 ▲빵빵한제주밭한끼-신기루빵집(19), 제주시 중앙로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3,4층에서 다양한 소재로 펼쳐진다.
‘제주 밭작물로 만들고 즐기는 근사한 일상’을 주제로 한 2023제주밭한끼 캠페인은 지난해보다 제주 밭작물의 영역 및 참여 주체를 확대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제주밭에서 생산되는 모든 작물을 주인공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연구자 등 다양한 주체가 액션그룹, 워크숍, 지역거점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제주 밭작물의 매력을 확인하고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추진단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활동의 결과물을 모아 11월 한 달간 제주 곳곳에서 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에게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제주에서도 밭담의 원형이 잘 보존돼 있기로 유명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는 제주밭담 풍광을 배경으로 ‘하도 제주밭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월 11, 12일과 17, 18일 총 4일간 참여자를 모집해 걷고 명상하며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제철 밭작물로 만든 한 끼를 나눌 계획이다.
▲11월 17~18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열리는 ‘선흘 제주밭한끼 도시락 투어’는 비건 도시락을 만날 수 있다. 선흘에서 나고 자란 밭작물로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비건 도시락 ‘선흘식탁’을 맛볼 수 있다. 또 선흘 마을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을투어가 진행된다. 11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철 밭작물과 로컬상품을 판매하는 마을 장터도 열린다.
▲브로콜리, 양배추, 비트, 콜라비 등 다양한 밭작물이 자라는 제주시 한림읍 귀덕향사에서는 11월 18일 오후 4~6시 주민들이 밭작물로 개발한 전통주와 안주를 선보이는 ‘귀덕 송키 페스타’가 진행된다. 송키는 채소를 가리키는 제주 방언이다.
▲제주 밭작물이 더 많은 사람의 일상에 스며들도록 제주도 내 유명 베이커리 5곳과 손잡고 개발한 ‘빵빵한 제주밭한끼’ 결과물도 11월 19일 전격 공개된다. 추진단은 하나은행 제주금융센터지점 3층과 4층 공간에 단 하루만 운영하는 ‘신기루 빵집’을 열 예정이다. 제주 메밀의 모양과 식감, 구수한 맛을 그대로 살린 식사빵부터 제주 토종 푸른콩인 독새기콩, 초당옥수수, 브로콜리, 보리 등 다양한 밭작물로 만든 근사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빵과 디저트는 11월말부터 가는곶세화(제주 제주시 구좌읍 세화14길 3), 빵귿(제주 제주시 구남동6길 45-1), 아사라베이커리(제주 제주시 선사로2길 37), 호텔샌드(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39), ABC에이팩토리베이커리(제주 제주시 탑동로 11)에서 판매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제주밭한끼(@jejubaat)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근 추진단장은 “올해는 제주 밭작물의 범위와 참여 주체 등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제주 밭담과 제주 밭작물의 가치를 인식하고 일상에서 적극 소비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올해 제주밭한끼 캠페인과 관련 사업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