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4‧3아카데미, 4‧3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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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4‧3아카데미, 4‧3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개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1.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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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진행

 

제주4.3평화재단이 11.28.~12.2.까지 제16기 시민4.3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제14기 시민4.3아카데미 자료 사진.

제주4‧3평화재단이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시민4‧3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시민4‧3아카데미는 일반시민들의 4‧3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현 단계에서의 4‧3의 과제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시민4‧3아카데미는 5개 강좌(이론강좌 4강, 현장답사 1강) 총 14시간 30분(이론 8시간 30분, 현장 6시간)으로 구성되어 제주4‧3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개최된다.

제1강은 오는 28일 CGV제주에서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제1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및 제18회 제주영화제 수상작 <돌들이 말할 때까지>를 상영하고, 김경만 감독과 제주여성영화제 고의경 프로그래머가 진행하는 감독과의 대화로 아카데미의 첫 문을 연다.

다음날 11월 29일부터 12월 1일(제2~4강)까지는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간동안 강의가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제2강(11. 29.)은 설치 미술과 사진을 통해 제주의 고통과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작품을 다수 담아낸 고승욱 작가와 안혜경 아트스페이스 씨 대표의 ‘삶과 역사의 기억을 되살려내는 예술행동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

△제3강(11. 30.)은 개인전 <섬, 썸>, <터> 등을 통해 제주4‧3과 지역사회가 가진 상처에 주목하여 사진‧영상 작품을 만드는 양동규 감독의 ‘위로와 치유의 예술 – 4‧3 해원 상생굿’

△제4강(12. 1.)은 <4‧3의 진실과 문학>(2003), <제주문학론>(2008), <작은 섬, 큰 문학>(2017) 등을 집필한 김동윤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수난에서 항쟁으로 – 현기영의 4‧3소설’

△제5강(12. 2.)은 <오승국의 4‧3유적지를 찾아서> 집필 등 다수의 4‧3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 오승국 시인이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서귀포 중문지역 4‧3유적지 현장 답사를 끝으로 과정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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