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근해 수산물 "모두 적합" 판정…23~26일 방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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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근해 수산물 "모두 적합" 판정…23~26일 방어축제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1.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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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생산단계 324건·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196건 모두 적합
- 수산물 홍보 축제·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지속…방어축제 등 소비촉진
제주 연근해 생산 수산물과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방사능측정검사 결과 전부 '불검출'로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는 모슬포에서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린다. 2028년 방어축제 자료사진

지난 8월 24일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리수가 오염된 이후 제주연근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물론 유통되는 수산물 모두 방사능 측정검사 결과 ‘불검출’로 적합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응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연근해에서 생산되거나 유통되는 제주지역 수산물이 안전성이 확실한 가운데 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정읍에서 대대적으로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려 수산물 소비촉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 11~17일까지 이뤄진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10건(올해 누적 324건)이며,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6건(올해 누적 196건)으로 적합으로 판정됐다.

제주도는 방사능 검사 확대, 검사 결과 공개(누리집) 등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불안 해소 및 수산물 안전·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산물 홍보를 위한 다양한 지역축제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제주 전지역이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로 지정 되었고, 이후 38개소가 방사능검사를 실시하여 적합판정을 받았다.

최남단방어축제가 23~26일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및 시식행사가 마련되며, 23~24일에는 서울 양천구 김장철 직거래장터에서 청정 제주수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3일에는 찾아가는 소비 촉진 행사를 세종시에서 진행하여 청정 제주수산물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도시권 제주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를 위해 18~19일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제주특산품인 감귤, 수산물, 축산물, 6차 가공품 등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제주도는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예산 약 15억 원을 투입해 제주수산물 국내 판매·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청정제주의 안심 수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로 경영안정을 도모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일부터 26일까지 38개 온·오프라인 업체와 함께 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코리아수산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일본 도쿄전력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11월 2일부터 3차 방류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안전상의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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