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제충신과 예의염치가 살아 숨쉬는 지역사회 풍토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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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제충신과 예의염치가 살아 숨쉬는 지역사회 풍토조성”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1.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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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7대 문영호 제주향교재단 이사장 취임
- 예절입도구현(禮節立道具現)운동에 동참 당부
문영호 제주향교재단이사장
문영호 제주향교재단이사장

제27대 문영호 제주향교재단 이사장이 지난 22일 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향교재단 회관(제주시 광양2길35)에서 취임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문영호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서 “국경없는 세계화, 개방화 시대에 서구 문물이 무분별한 수용과 금권 만능주의 사상이 팽배로 전래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이 점차 사리지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유교정신의 힘 입은바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의염치(禮義廉恥)가 충만하고 겸손과 부지런함, 교육열, 상부상조 정신 등 검소한 생활철학이 경제, 사회,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라 했다.

또한 “인공지능 AI가 발전하고 인공위성이 달나라에가는 초현실 문화속에서도 2500여년전 공자께서 주창하신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덕목을 일깨우지 않으면 삶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윤리도덕과 유학교육의 발상지인 도내 각 향교와 유림사회의 근본 취지를 재창출하는 데 여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이사장은 “‘임중도원(任重道遠)’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듯이 책임은 막중한 데 갈 길이 요원하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혼연일체 노력으로 효제충신과 예의염치가 살아 숨쉬는 지역사회 풍토조성에 힘 쓰겠다”며 예절입도구현(禮節立道具現)운동에 다같이 동참하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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