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 및 한파 대응 농업분야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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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폭설 및 한파 대응 농업분야 종합대책 추진
  • 김동훈 기자
  • 승인 2023.11.2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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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농업재해 대책기간 11월 24일~내년 3월 15일 4개월간 운영
- 겨울철 재해 대응 사전점검 및 예방조치,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겨울철 폭설 및 한파 대응 농업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간 해마다 한파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만큼 피해 예방 및 대책을 사전에 수립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올 겨울철은 기온·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 하락 폭이 크고, 저기압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이에 제주도는 대설, 한파, 강풍 등 겨울철 재해에 대응해 인명피해 방지 및 농작물·농업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재해 대비 농업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선제적 상황관리로 지난 24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책기간을 운영하고, 대설, 한파 등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실을 설치한다. 위기 발생 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신속한 전파와 함께 피해현황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행정시, 농협, 품목 관련부서와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작물 및 가축, 농업시설물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신속한 응급복구 및 재난지원금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겨울철 주요 작물별 관리요령을 수시로 전파하고 재해예방 정보 제공 및 기상상황을 기관별 사회관계망(SNS)과 마을을 통해 농가에 신속하게 전파해 사전 대응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한파, 대설 특보 시 현장 점검을 통해 농작업 자제 권고 및 농업시설물(비닐하우스, 축사) 사전 점검을 추진하는 등 취약 농업인 안전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겨울철 재해 피해 발생 시에는 행정기관, 군부대, 농협, 시설업체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농업시설물 등의 응급복구를 신속 지원하고, 농협 등을 통한 자재 및 인력 확보 등도 추진한다.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기술원 현장기술지원단을 가동해 피해 농작물 관리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농작물 피해 유형 및 상황에 따라 현장 영농 기술지원을 병행한다.

또한 신속한 피해 조사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농가경영안정을 도모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들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에 피해를 대비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및 축사 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기타 월동채소 등도 겨울철 재해 농작물 관리요령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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